2012. 12. 15

근 2년만에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고 와서 기분이 무척이나 좋은 날이었어요..

(달양의 기분은 뭐 애미 따라 가지 않겠어요 ㅎㅎ)

경비실에 맡겨진 택배가 있다는 소식에 찾으러 갔더니

미미스티커색칠놀이북이더라구요..

이젠 택배 상자만 보면 다 자기것이라고 생각하는 달양인지라..가방까지 팽겨치고 달려들더라구요 ㅎㅎ

아니나다를까 포장을 풀자마자 나온 온통 핑크의 미미스티커색칠놀이북을 보자 마자 방방 뛰기 시작합니다. ㅎㅎ

하늘만큼 좋데요..

안그래도 공주에 푹빠져..

공주님은 머리가 길어야 한다면 절대 머리 자르기를 거부하면서 드레스만 찾는 달양인지라..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었죠.. ㅎㅎ

한참을 방방 뛰더니 본격적인 탐험에 들어갑니다.

휘리릭 전체를 살피더니 스티커부터 시작..

아무리 한페이지씩 순차적으로를 외쳐도 들리지 않나봅니다.

스티커부터 다 붙여 놓아야 한다는 고집을 말릴 수가 없었다니까요..

스티커 붙이는 모습을 보고 설거지 하러 갔다왔더니.

저 프린세스 미미가 ㅠㅠ 차마 눈뜨고 보기 힘든 색상으로 칠해져 있었습니다. ㅠㅠ

담에 그 처참한 모습을 올려드릴게요..

이번엔 그냥 이쁜 프린세스미미만 감상하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