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ost를 검색해서 들어보다가 아담 람버트라는 가수를 알게 되어서 멜론 무료 이용권으로 들어보고는 바로 feel이 느껴져서 구입하게 된 앨범. 커버만 보면 솔직히 '호모'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 실제로 그런 루머가 나돌고 있긴 있었다. 사실인지는 본인의 판단에.....쿨럭

미국의 아메리칸 아이돌 프로그램에서 '준우승'을 한 가수인데 오히려 우승을 한 가수보다 훨씬 뜨게 된 독특한 인물인데 솔직히 그의 노래를 들어보면 일단 '뜰 것 같다'라는 느낌이 충분히 든다. 가창력도 충분하고 일단 '개성'이 충분히 느껴지는 목소리다. 처음에 들어보면 뭐 평범한 느낌의 목소리지만 반복적으로 듣다보면 정말 중독되는 묘한 목소리다.

물론 가사를 일일이 번역해서 들을만큼 pop에 미치지는 않았기에 노래 자체의 느낌을 중시하는 나로서는 이 앨범은 최근 구입한 '레이디 가가'의 앨범만큼이나 운이 좋았다라고 할 만큼 괜찮은 앨범이었다. 곡 수도 꽤 많고 앨범 퀄리티도 나쁘지 않아서 구입에 주저함은 없었지만 일단 역시 가장 거슬리는 것은 표지다....ㅡ.ㅡ.;;;; 어쩔 수가 없다. 나는 남자니까....거부반응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외모(=표지)'로 판단하지 말고 일단 한 번 들어보면 빠져들 수 밖에 없다. 뭐랄까 얼굴과는 상당히 느낌이 다른 목소리니까. 직접 듣기전까지는 판단은 정말로 금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