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도 모르던 아이가 1년 반 만에 해리포터를 읽기까지
영어 그림책의 기적

아이 유아기 때부터 제일 크게 고민했던 부분이 영어에요. 우리말이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주입식 교육에 대한 부작용 덩어리인 엄마처럼 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영어를 좋아하게 할 수 있을까.. 수도없이 고민했던 것 같네요.
그러나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인것 같아요.

작가의 전작 [웰 컴 투 그램책 육아]를 봤을 때가 이제 초등생이니까 그림책은 필요없겠지.. 하며 유아기 때 즐겨보던 동화책을 모두 정리하고 난 후였어요. 주옥같은 그림책을 하나하나 소개 해 놓은 그 책을 보면서 그림책이라고 해서 나이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구나.. 느낄 수 있었답니다. 저 역시 아이 책 보면서 느끼는게 많아지는 요즘이긴 했어요.

그런데 이번 [영어 그림책의 기적]을 손에 잡으면서 또 다시 혼란에 빠졌답니다. 역시나 유아기 때부터 가지고 있었던 수백권 되는 영어 그림책을 버릴까 말까 고민하고 있더라는거죠~^^;; 점점 아이 책장을 채우는 영어책이라고는 읽기를 위한 리더스 교재였지 아이가 푹~ 빠져 읽을 그림책이 아니었다는 데에서 뭔가 잘못 방향을 잡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리더스 책도 함께 병행하라고 책에선 이야기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