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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살아도 괜찮아
자존감 심리학

세계적인 임상 심리학자 토니 험프리스가 전하는 따뜻한 자기 치유의 메시지.
초반 내용이 딱딱한 교과서를 보는 듯한 느낌이어서 책장 넘기기가 쉽지 않았던 책이다. 그동안 보아왔던 심리학 서적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책.

유아기 때 이야기를 보면서 더 교과서를 보는 것 같다는 느낌이 강했던 것 같다. 내가 아이를 키우기 시작 할 때 유아교육 관련 공부를 하고 있었더랬다. 그때 어느 교재에서나 볼 수 있었던 내용이 아이들의 자존감을 키워줘야 한다는 내용이었는데..
이 자존감이 높은 아이들이 무엇을 하든 확실히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어둠에 갇혀 있는 사람을 진실의 빛으로 상대하는 것은 자신과 상대방 모두를 사랑하는 행동이다.
이것은 두 사람 모두가 진실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사람들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 방어기제가 발동하는데 방어 행동 속에는 참 자아를 지키기 위한 행위적, 정서적, 사회적, 지적 측면이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참 자아가 안전하다고 느낄 때는 그 고유한 존재가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된다.
나 스스로의 그림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거부될 행동에 대해서 숨지 말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한 것 같다.

사랑하고 사랑받고 능동적이고 자유롭고 창조적이고자 하는 욕구와 개성은 끊임없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 책 말미에는 참 자아를 알기 위한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했는데..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내면을 알기 위한 여행을 하며 자아를 깨닫고 우선은 나 자신에게 진실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길 바란다.

나의 존재감이 없는 것 같고, 자존감이 낮아져 무엇을 해도 자신이 없는 분들이라면...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한 번 해 보시길 권해보고 싶다.

있는 그대로 살아도 괜찮다고 스스로를 다독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