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교과서가 또 개정되면서 수학도 스토리텔링으로 바뀌고 서술형문제가 많아진다고

작년부터 술렁술렁한 분위기이다.

또한 한과목만 잘해서는 안되고 모든 과목을 함께 활용해야만하는 통합교과의 중요성을

개정교과서 설명회에서 듣고 이 책을 꼭 읽고 싶었다.

교과연계100%--이런말은 학부모라면 다 좋아하지 않을까?너무 솔직한가?^^

유네스코세계유산~~많이 들어는 봤는데 아이에게 설명하려고 하니 정작 나부터도

 잘 모르고 있었다.

이 책에서는 그 부분부터 차근차근 알려준다.

선명한 실사사진과 함께라서 기억하기에도 참 좋다.

요즘 사회부분영역이나 모든 영역에서 아이들 책 읽는 연령대가 점점 어려졌다고는

하나 이런 분야의

책을 아주 재미있게 읽을 여자아이들이 많지는 않을거 같다.

그런점을 아는지 이 책에서는 첫부분에는 만화 두페이지로 흥미를 유도했다.

경주박물관에 간 세 친구 유진이,세계,한국이는 박물관에서 하지말라는 금지행동을

하다가 세계 문화재 보호 비밀 특공대에

붙잡혀간다.자신들의 잘못이 무엇인지 모르는 세친구들에게 잘못을 가르쳐주기 위한

블랙요원이 등장해서

보드게임을 완수하지 못할 경우 집에 못간다고한다.

아이들과 블랙요원은 보드게임판으로 빨려들어가서 신라시대,고려시대,조선시래,

지금우리나라의 소중한 세계유산에

대해 게임을 풀어가면서 공부여행을 한다.

평범한 주입식으로 정보를 알려주려고 했다면 아이들이 재미없어할텐데

이렇게 보드게임이라는 방식을

선택해서 게임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니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읽어나갈수 있는것 같다.

9살 첫째 아이가 글밥이 제법 많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자꾸 꺼내서

읽는것을 보니 재미있다는 의미인 것이다.

맨 뒤편에는 어려운 용어정리와 토론의 올바른 자세등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도 많이 수록되어있다.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음으로 우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함께 공부하는 시간이 되었다.

 

[우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초등과학동아토론왕 11번째 이야기인데

그 전 시리즈 열권도 다 읽고 싶어진다.

열권 다 흥미진진한 주제로 이루어진 알찬 책이다.이 시리즈를 차근차근 읽는다면

여러주제와 관련된 토론거리들을 자신의 생각으로 정리해서 말 할 수 있는 진정한

토론왕이 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과학동화북스, 우리의유네스코세계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