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에서 배운 영어와 실제 사용하는 언어를 보고 이게 같은 언어였던가 싶게 배운 세대라서

아이에게만은 정말 살아있는 영어 재미있는 영어로 접해주고 싶은 바램이 있는 아이엄마랍니다.

대한민국의 온 엄마들이 영어로 인해 고민하고 스트레스받으며 아이들 영어교육에 온갖 열정을 쏟아붓고 있는 걸 보면서 

 뭐 저렇게 까지 하나 싶었는데 정작 아이엄마가 되고 보니

이게 또 남의 일이 아니더란 말씀이죠.

그 대열에 자연스레 자꾸만 쓸려가고 싶은 충동....

저만이 느끼는건 아닐테지요.

아이들 독서에 조그만 관심만 있는 엄마라면 모르는 엄마가 없을 정도로 유명한 푸름이 출판사.

 일단 푸름이출판사에서 나온 송앤 스토리는 제목에서부터 마음을 솔깃하게 하는게 있었어요.

왜냐면 언어는 말이기에 책과 함께 오디오가 어떤가 제가 좀 집착해서 보는 편이거든요.

특히 언어를 처음 배우는 아이의 입장에서 정확한 소리를 통한 올바른 듣기는 정말 중요하거든요.

게다가 제목까지 송앤스토리라 이름지었네요.

노래로 들려주는 데 장사없죠. 자꾸 들려주면 안 외우고는 못베길정도로 외울수 밖에 없는 게 노래잖아요.

동화책을 노래로 먼저 들려주는데 들어보니 이 책의 기획의도가 확 잡히더라구요.

노래로 먼저 듣는 동화책.  아이들 귀에 쏙쏙 들어오겠지요.

이쁘고 화려한 색감의 동화책은 많이 있어요. 하지만 아이들 귀를 반하게 하는 오디오 는 그닥 보지 못했거든요.

노래를 통한 스토리 전개 어떤 책인가 보고 싶었답니다.

[ 첫번째 책 ]     The Zoo Rap ( A rhyming story) 크기 : 가로*세로 16*20 Written by James Clare Illustrated by Barbara Vagnozziqq 페이지 : 24 page 하드커버       책을 살펴봤어요.     지은이와 그림을 그린 작가 소개 방법이 재미있어요. 보통 작가들의 화려한 이력을 적어주는데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는 소개랍니다. 사진도 아닌 캐리커쳐로 소개하는 것도 특이하네요. 작가는 네명의 아이들이 있고 고양이 두마리와 같이 살고 있다고 하네요. 그림을 그린 Barbara Vagnozziqq 는 두명의 아이들과 개, 고양이, 네마리의 오리와 두마리의 토끼와 같이 살고 있어요. 자신의 작은 동물원 이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작가들의 소개를 읽은 것만으로 좋은 읽을거리가 되어요.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게 쉬운 문장으로 되어있어요. 본문내용 못지 않게 재미있게 볼 수 있네요.   맨 뒷페이지를 보면 단계별로 책에 대해서 소개해주고 있네요. 색깔을 달리해서 단계를 알려주고 있는데 이 책은 노란색인것으로 보아 1단계의 책에 해당함을 알수 있었어요. 단어수가 점점 늘어나면서 단계별로 난이도가 있답니다.   동물원에 가서 겪는 이야기 같아요. 동물들이 등장하고 숫자가 나옵니다.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동물의 종류와 숫자가 늘어납니다. 둘씩 늘어나게 되어있네요. 페이지를 넘기면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숫자를 익힐수 있어요. 하지만 숫자는 나오지 않고 단어로만 나온답니다. 그리고 그림이 둘씩 늘어나면서 페이지의 전체적인 동물의 수는 단어와 맞게 되어있어요. 그림과 문자, 소리의 자연스런 결합이 됩니다. 이 세가지의 자연스런 결합을 통해 아이는 통째로 의미를 받아들이게 되구요.    오디오를 들어봤어요.   일단 발음이 정확합니다.  단어단어마다 정확한 발음으로 들려주어 뜻은 모르더라도 아이가 들었을때 소리는 정확하게 흉내낼수 있어요.  노래가 맨 처름 나온답니다. 이게 아주 맘에 드네요.  책에 대한 첫 이미지가 중요한데 경쾌한 목소리, 정확한 발음의 재미있는 노래를 들려주니 책 전체에 대한 이미지가 좋을수 밖에요. 그래서 책에 대한 흥미가 쏵 끌리네요. 아이들 목소리가 함께 들려 좋아요.   song  reading  chant  listen & repeat  song   노래를 시작할때 들려주고 마지막에서도 들려줘서 좋아요. 노래를 통해 영어를 재미있고 쉽게 배운다는 기본 의도를 파악할수 있답니다. 각 단계마다 발음이 정확하고 네번째의 따라하기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따라하는 소리가 들려 친근감이 느껴지네요.

[ 두번째 책 ]       책을 살펴봤어요.   역시 작가의 소개가 재미있답니다.   The Zoo Rap 크기 : 가로*세로 16*20 Written by Dave Hanson Illustrated by Jonathan Langley 페이지 : 24 page 하드커버 반명함판의 딱딱한 사진이 아닌 개성있는 사진이 떡하니 보이네요. 소개하는 글도 읽어보면 읽는 아이들의 입장에서 쉽게 읽을수 있게 되어있네요.   고양이 Puss의 이야기랍니다. What do you want ~ ? I'm  ~ ing 의 문장이 반복되고 있어요. 역시 그림과 문장의 내용이 잘 match되어 있어요.   반복되는 문장을 익히기에 좋아요.      오디오를 들어봤어요.   가장 쉬운 단계의 책이라서 그런지 오디오 역시 들어보면 발음이 정확하고 귀에 쏙쏙 들어오네요. 노래가 아주 경쾌해서 맘에 듭니다. 읽어 줄때는 성우의 또박또박한 목소리가 듣기 편하구요.   song  reading  chant  listen & repeat  song 의 다섯단계로 들려주고 있어요. 자연스럽게 듣다보면 반복이 되도록 되어있네요. 노래는 처음과 마지막 두번 들려주어 머리속에 더 남게 되는것 같아요.

Song & Story 의 특징은 이렇답니다.

 단계별로 명확하게 선을 그어 줍니다.

 흔히 단계별 책이라고 하면서도 그 경계가 모호한게 대부분인데 Song & Story 는 어휘의 수로 명확하게 선을 그어 주었네요.

 3단계의 책을 보면 각 단계별로 어휘수가 늘어납니다.

각 단계의 책의 구별은 색깔로 해주어서 아이들이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한 점도 눈에 띄구요.

단계별로 색깔을 달리하고 어휘수가 다르네요. 오른쪽의 책은 1단계의 책이랍니다.

 아이들이 흔히 일상적으로 접하기 쉬운 알맞은 크기의 책이랍니다.

책들이 너무 커도 너무 작아도 아이들이 갖고 읽기에 불편한데 알반은 크기의 책이라서 읽기에 편하네요.

 노래를 통한 스토리 익히기 여서 좋아요.

노래는 자꾸만 듣다보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지요.

어려운 내용도 노래로 만들어 부르면 금방 외우게 되니까요. 영어동화를 노래를 통해 익힐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오디오 CD의 발음이 정확하고 경쾌하네요.

 영어를 처음 접하고 배우는 아이의 입장에서는 무엇보다도 오디오의 중요성이 크답니다.

정확한 발음의 소리를 듣고 재미있게 배워야 하는데 이 두가지를 모두 갖춘것 같아 맘에 듭니다.

아이들과 상호작용하면서 듣고 따라하기도 있고 노래를 처음과 마지막 두번게 걸쳐 들려주는 것도 맘에 드네요.

무엇보다도 내용을 경쾌한 음악에 맞춰 따라 할수 있어서 좋아요.

 저자의 소개가 또하나의 읽을거리네요.

흔히 저자는 그냥 지나치기가 일쑤인데 본문의 내용이 시작되는 왼쪽 페이지에 실어 안보고 넘어갈수 없게 해 놓았어요.

그래서 눈여겨 보면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어휘와 문장으로 소개해 주고 있어 본문의 내용에 흥미를 가지게 되어 있답니다.

소개내용이 본문의 내용과 관계되는 내용이더라구요.

 책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안내가 제시되어 있어요.

맨 뒤페이지를 보면 책을 효과적으로 읽어 줄수 있는 방법에 대한 안내가 나와 있어요.

엄마들이 읽어 줄 때 한번쯤 읽어 보고 난 다음 아이들에게 읽어준다면 도움이 된답니다.

아쉬운점도 있어요.

  첫째. 크기가 알맞고 하드커버인점은 좋은데 표지가 너무 두껍고 속지에 비해 무겁답니다. 그래서 모서리가 더 날카롭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둘째. Song & Story 라는 타이틀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답니다. 처음 책을 접하는 입장에서 어떤 책인가 무척 의아해 했답니다.

Song & Story 를 보고 나서

푸름이 출판사에서 나온 새로운 Song & Story  무척 궁금했답니다.

두권의 책을 통해 모든 책을 알수는 없지만 두권을 통해 전체적인 흐름은 알 수 있겠네요.

 단계별로 쉬운책에서부터 난이도가 있는 책까지

영어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노래를 통해 흥미를 갖게 하는 책으로 손색이 없게 느껴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