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소개를 보는데 캐릭터가 넘 귀여웠습니다.

EBS에서 방영되는 캐릭터이기도 하고, 킨더랜드에서 만들었다는게 참 맘에 들더군요.

우리는 EBS에서 이 프로를 본 적은 없는데, 내용이 딸아이에게 좀 쉽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

근데 책을 받아들고 같이 보는데 역시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림도 넘 귀엽고, 캐릭터들도 사랑스럽고, 내용도 넘 재밌네요.

엄마 갈매기가 알을 든 바구니를 들고 날다가 알 하나가 떨어졌어요.

알은 고래 잠보 등에 있는 따개비 집속으로 쏙 들어갔답니다.

(따개비가 뭔가 궁금해 딸래미랑 같이 찾아보기도 했네요..)

벨라와 크루루는 알이 궁금해서 함께 가보기로 했어요.

벨라는 토끼 같은데, 크루루는 무슨 동물인지 우리는 아직도 궁금해 하고 있답니다.

알 속에서 잠을 자던 루는 시계 소리에 눈을 떴대요. 넘 재밌죠?

루는 집에서 나와 벨라와 크루루에게 갔는데 둘은 너무나 쑥스러워서 숨었네요.

다 같이 인사를 하려는데 비가 내려요. 지붕이 없는 따개비 집에 친구들이 조개껍데기로 지붕을 만들어줍니다.

들어가보니 비가 차 있어서 그런지 넘 춥네요. 온도계에 크레파스로 온도를 높이는 루..방이 따뜻해졌어요.

셋은 이제 좋은 친구가 되었답니다.

만화로 만들어졌던 작품이라 그런지 넘 재밌어요.

크레파스로 온도를 높이는 부분에서 딸래미랑 어찌나 웃었던지요..

부분 부분 재미난 설정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사로잡습니다.

울딸 이 책이 넘 재밌다며 지금 이 프로그램을 TV로 보고 있답니다.

어른이 봐도, 아이가 봐도 참 재밌는 작품이예요.

세 친구만 봐도 너무나 마음이 따뜻해 지는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