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의 재구성을 보고 느낀 점을 옮긴 것입니다. 
인생의 전 과정을 조명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의문을 던집니다. 
질문을 잘 받아, 나름대로 궁리하면 후회가 적은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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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란.. 
부부(사람)는 다른 것이 당연한데, 나에게 맞춰주지 않는다고 불안해 한다. 서로 불평/불만만 일삼는다. 
이는 결혼을 파국으로 이끌고, 서로에게 지옥을 선물하는 것이다.
결혼은 장미 정원보다 전쟁터에 가깝다. 다음 생에는 결혼하지 않고 살겠다는 사람도 있다. 
어떻게 고난, 장애의 강을 건널 것인가?

아버지는 자녀를 자신의 미니어처로 생각한다. 그래서 자신의 뜻대로 행동하길 원한다. 가족 내부의 문제는 내부에서. 자신이 해결하길 원한다. 
어머니는 자녀에 대한 죄책감으로 감추고 싶어한다.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 원인 모를 부부의 갈등이 되는 ’아이의 사춘기’. 아이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 걸까? 
아이들은 외모, 이성, 아이돌 그룹에 신경을 쓴다. 동시에 아이들은 혼란을 느낀다. 
뇌신경과학. gray matter(회백질). 새로운 시냅스(신경 연결)를 형성하는데, 사춘기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난 신경 세포의 정리가 이뤄지지 않아 사춘기의 혼란이 발생. 

부모는 내가 경험이 많으니, 내가 하라는 대로 하라고 한다. 반면 자녀는 부모의 지시대로만 하면 내(나의 존재, 자율성)가 사라진다고 생각한다. 여기에서 대립과 갈등이 생긴다.
스님은 절에서 도를, 나는 삶에서 도를 닦는다. 성장은 똑같다. 나도 자녀를 기르면서, 동시에 나로서 성장한다.
결국은 자기 자신, 내가 어떤 사람인가. 내가 누구인지 아는 빠른 길은 결혼이다. 결혼은 폭뭉우 속 항해와 같다. 

일...
인생에서 가장 오래 하는 것. 행복과 만족을 얻을 수 있는 일을 해야한다. 생계로서, 사회인으로서 나를 표현하는 것이다.
하고 싶은 일에 만족하는 것(좋아하는 사람과 사는 것) 두가지 모두를 목표로 해야 한다. (학교.공부라는 노동을 하는 곳. 공부도 전쟁이다. 자신과의..)

누구나 선망하는 직업임에도 왜 만족하지 못할까? 직업이 불만인 이를 상대로 지능에 대해 연구했다.
자기 이해, 언어, 음악, 공간, 자연 친화, 신체 언어 등 8개 항목.
기존 IQ와는 다르다. IQ는 단일 항목에 대한 평가일 뿐. 

성공적인 직업(업적을 낸 사람)을 보인 사람은?
자신의 강한 영역, 강점을 알아야. 이런 재능이 발현되면 흥미있고, 즐기고, 성공하는 길로 간다.
공간 감각은 패션, 음악은 가수, 신체 운동은 발레(무용), 논리 수학은 의사. 
공통점은 감정지능과 직업이 일치했다. 이들도 못하는 부분이 있지만, 자신의 강점을 선택해 매진한 결과다. 
이런 사람은 청/장년기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다.

가보지 않은 길. 나의 미래. 
하지만 먼저 산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미래를 엿볼 수 있다. 

장년. 
정리되지 않은 것이 정리되는 나이. 나이를 먹어도 경제적 필요는 꾸준하다.
하지만, 경제적 가치는 없어지는구나. 일할 수 있고, 하고 싶은데 직장에선 나가라 한다. 자꾸 문쪽으로 민다.(이를 피하려면 자기 것을 해야 한다. 직장인은 누구나 출국 심사를 앞둔 여행객이다.)

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
많은 사람은 두려움을 느낀다. 나도 마찬가지.
죽음은 확실하게 예정되어 있다.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 
죽음을 생각하면 지금 살아 있는 것이 소중함을 알게 된다. 
자신의 죽음에 대해 쓴 사망일기를 쓰고, 읽을 때 누구나 감정에 북받쳐 말을 못한다. 
나이 듦에 대해 내 삶을 미리 포기하는 것이 아닐까.. 지금 시간이 소중하다면 하고 싶은 것을 하라.

산다는 것은..
잘 산다는 것은..
한 번 뿐인 삶을 어떻게....

삶은 누구에게나 힘들다. 
어려운 문제 풀이 같은 인생..
선택은 나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