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툰과학 - 지구과학(상,하)

카툰시리즈는 아이들이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교에 입학할 무렵이면

한 번 이상은 들어 봤던 유명한 책입니다. 예전엔 카툰국사를 읽었습니다.

평소 과학에 흥미가 있던 아들의 간청이 있었고 특히 이번 카툰 과학시리즈

중에서 지구과학은 기존에 보기 드문 지구과학을 단독으로 다루어 주고 있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과학, 중에서도 지구과학 그 중에서도 별과 우주를

친구로 생각하는 우리 아들에게는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처럼

반갑게 읽었던 책입니다.

기존의 과학책 보다 한번 더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준것 같고

엄마들의 걱정을 알고 해결 해 주려고 애쓴 흔적이 곳곳에

나타나 있습니다.

실제 이 책은 각각의 교육 과정별로 상세하게 안내를 하고 있다

초4,중1,고1등 지금 보고  있는 부분이 어디서 배울 것인지 혹은

배웠던 것인지 알 수 있어서 읽는 아이나 부모로 하여금

아주 큰 동기부여와 호기심을 유발하게 해서 고학년이 될수록

과학이 어렵다던데 중학교 가면 더 어려워 질 텐데, 개정된 교육과정은

더 심화가 되어 사전지식이 없으면 힘들다던데... 등의 막연한 불안감이나

걱정을 조금 아니 그 이상 덜어줄 수 있는 책입니다.

카툰 지구과학 상

1. 지각의 물질-저희 아들이 중학교 1학년 때 배웠던 부분입니다. 조흔색, 셰일, 사암, 종유석, 석순, v자계곡, u자계곡등 외운다고 애먹었던 내용들이 너무나도 자세하고 쉽게 나와있네요 

2.지구의 구조-이 부분 공부는 사실은 대부분을 무조건 암기식으로 했던

기억들이 납니다. 하지만 카툰 지구과학에서는 열권 중간권 대류권,p파(종파)
s파(횡파)및 지각 멘틀 핵을 특히 두 개의 나무도막으로 에어리의 평형성을 설명
해주고,  돌하르방으로 현무암을 나타내는 부분은 정말 흥미를 끌면서도 이해에 
도움 되는 구나라고 느꼈습니다.

 

3.지구의 역사와 지각 변동-미라는 화석이 아니다는 사실. 화석이란 역사 시대
 이전의  생물의 흔적이나 유해만을 이야기한다고 하네요. 매며드의 유해, 
시대를 알려주는  표준화석, 환경을 말해주는  시상화석의 구분및 종류를 
이해가 쉬운 그림과 설명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선캄브리아시대,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 머리로 그림이 그려지네요.

특히 융기의 증거로 제주도와 동해의 해안 단구를 설명하거나, 침강의 증거로
 리아스식 해안과 다도해를 들고 있어 접근성이 더 쉬웠던 것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4.지구와 별-이 단원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저희 아들이 너무나 좋아하고 사랑하는 별과 우주에 관한 내용이라 한 장 
한 장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하고 중요한 내용인지 사실은 이 책을 보자마자 
제일 먼저  읽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중학교 2학년 때는 이 단원 관련 부분이 바로 학교 문제로 나온답니다. 

평소의 지식과 관심이 학습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는 건 다들 알고 계시겠지요.

망원경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는 부분과 함께 말로만 듣던 여러 별들,,금성
 화성  목성 토성 등을 사진과 설명으로 자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유난히 빛나는 별을 보며 금성이라고 들었을 때 그 감동이 책을 보고 
있으니 더욱 더  진하게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카툰 지구과학 하

5.물의 순환과 날씨 변화-이 부분은 이제 중학교 3학년이 되면 배울 내용이라

예습과 사전 지식을 키우기 위해 읽었습니다. 조금은 딱딱한 내용이고 어렵게도

느껴질 만한 단원인데 여러 가지 자세한 설명과 그림들로 인해 쉽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날씨에 관해서도 이제는 일기예보를 볼 때 무슨 말인지 이해가 쉽다고 
하더군요.

6.해수의 운동-사해를 아시지요. 염분이 약 200‰(퍼밀)로 보통 바다의 약 5배라
 물에 떠서 책을 읽을 수 있답니다. 염분과 해류, 조류, 사리와 조금, 난류와 한류 
등 저희 아이가 중1때 아무 이해도 없이 외웠던 부분이 너무나도 쉽게 나와있네요
 이 부분은 개정된 교육과정에서는 중3에 나온다고 합니다.

7.태양계의 운동- 지구와 달, 그리고 행성의 운동이 나옵니다.

특히 이 단원은 저희 아들이 가장 관심이 많은 부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주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있고 초등학교 때 배웠던 내용들을

황도와 황동12궁 그림을 복사해서 붙여 두었더군요.

이 처럼 카툰 책은 아이들 스스로가 알기 쉽게 또한 흥미를 유발하도록

그림과 자세한 설명이 있는 책입니다.

보기에는 쉽지만 그 속에 담겨진 내용은 쉽지만은 않은 상당한 수준의

지식이 담겨져 있다는 것을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

이 밖에도 나머지 과학 시리즈를 다 구매해 주고 싶은 욕심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