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학교 다니던 시절 중, 고등 국어 교과서에 한국 단편소설이 담겼을때는 한권씩 책을 구해서 읽는 다는 것이 조금은 어려웠다. 형편이 그리 어려운편은 아니였지만 책을 읽고 싶다고 사서 읽을 정도는 아니였던것 같다. 참고서 한권을 사더라도 몇번을 졸라야만 사주던 울엄마. 그래도 백과사전, 명작동화는 있었던것 같다. 대학에 가서야 사고 싶은 책을 구해주시고 사주시던 엄마였다. 국어 교과서에는 단편소설의 일부분만 나와서 참 감질맛 나게 읽었었는데... 어떻게 하면 스토리 모두 읽어볼까했는데...지금의 아이들은 참 편하다. 엄마들 또한 금액적으로도 부담이 적을듯 싶다. 이렇게 한권안에 40편이 들어있다니 말이다. 한편으론 내용이 국어 교과서처럼 전부 나오지 않으면 어쩌나 했는데...요약본 치고는 꽤 잘 나온 편이다.

시간이 많다면 모두 차근 차근 읽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누군가 국어교과서에 나온 책들은 그저 수능을 위한 준비일 뿐이라고... 아이들에게 너무 흥미없는 것까지 스트레스 주지 말라했다. 한편씩 작가와 작품세계, 작품정리, 구성과 줄거리, 생각해 볼 문제가 담겨져 있다.

내용을 읽어본 후에 이와같이 접한다면 더할나위 없을듯 싶다.

초등학생때만 해도 교과 수록 도서는 모두 구해서 읽어본것 같은데.. 중. 고생들에겐 여간 힘들지 않을까 한다. 그래도 예전 한국 단편 소설 35편에서 40편으로 늘어났다.

2013년 16종 국어교과서를 전문 수록 개정 증보판이란다.

주요 작품은 MP3 파일 제공도 하니 음악 듣는 시간을 잠시 보류하고 듣는 것도 좋을듯 싶다.

다행히도 중 1인 아들에게 낱권으로 되어있는 책도 있고, 작년 만화로 되어있기는 했지만 한국, 세계 단편 소설을 읽힌것이 효과가 있는 모양이다. 내용을 대체적으로 기억하는 것을 보니 말이다. 이 책에 소개된것도 누구나 한번쯤이라도 들어보았을 제목이 많이 보인다.

옛 글이다 보니 표현을 이해 못하는 부분은 작은 글씨로 해석까지 해 놓아서 읽는데 전혀 부담이 없다. 글자 크기도 적당하다 생각된다.

수능, 논술, 내신을 위한 필독서 한국 단편 소설은 이제 걱정없이 우선 이 한권으로 시작하라 해야겠다. 이 밖에도 장편, 고전도 만나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