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의 수학공부는 가라.

잠자는 수학 두뇌를 깨울수 있는 창의 사고수학을 읽어보면서 생각한거였다.

그저 공식에 대입해서 그렇게 푸는 것으로 배우고 알아왔기 때문에 아이한테도 수학인데도 불구하고 그저 외우라 시키면서 풀게 한것같다. 공식이 어떻게 나왔는지 보다는 아이가 그저 빨리 익히고 풀수 있기를 바랬는지도 모른다. 아이들은 분량이 많아지는 수학공부를 그저 로봇처럼 풀이만 시켰으니 당연스레 지루하고 하기 싫은 과목이 된것이다. 여기 창의사고수학을 만나면서 수학이 이렇게 재미있게 배울수 있는 과목이란걸 깨달았다. 원래 수학을 좋아했던 나지만 원리를 깨달으면서 익히니 신기하면서도 옛 사람들이 그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머리 좋은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지만 어떻게 이러한 생각들을 했는지 입만 벌어진다.

ㅎㅎㅎ

12란 숫자의 비밀이 밝혀진다.

우리가 매일 여러번 보게 되는 시계에도 12란 숫자가 있다. 달력에서도 12달, 연필 한 자루도 12자루, 초.중.고교 등 우리가 성인이 될때까지 다니는 학교도 12년, 성경에서도 12지파, 12제자, 별자리 점에 12궁, 띠를 나타내는 12지간 등등.... 이렇게 쓰는 12란 숫자는 10보다 더 편리하다고 한다.

10이란 숫자보다는 12가 나누기에 편리하기 때문이란다. 12는 1,2,3,4,6,12로 나뉘어 떨어져서 10보다 나뉘는 수가 많은 이점이 있다.

요즘 한참 뜨고 있는 스토리텔링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낱개 vs 묶음 어떤게 더 싼지 생활에서 많이 활용할수 있는 수학이다.

그밖에도 로봇청소기가 못 닦는 부분은?, 배추를 절일때 소금물의 농도는? 전기 요금의 비밀

아이들보다 주부인 내가 먼저 공부해야 될것 같은 책이다. ㅎㅎㅎ 사소하게 지나간 모든 것들에 수학이 들어있었다. 이젠 수학은 배워서 어디다 써먹어요? 하는 질문에 큰소리로 대답할수 있을것이다.

그 밖에도 다양한 지식을 함께 배우는 교과 통합형 수학이란 part3 단원에서는 색다른 창의수학을 만나보게 될것이다.  수학에 그동안 자신감이 없었던 아이들, 흥미를 못 느꼈던 아이들이 읽어두면 정말 재미있고 흥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 생활의 물건이나 그림등은 그저 그냥 나오는 것이 아이였다. 크기부터 어느 하나도 숫자에 그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이 책은 조선일보 <신문은 선생님>의 인기코너이기도 하다. 우리집도 조선일보를 보고 있지만 <신문은 선생님>이란 페이지를 스크랩하고 있는 중이다. 아이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많기 때문이다.

큰아이가 중학생이 되고 보니 그동안 창의사고수학을 접해주지 못한것에 아쉬움이 남는다.

이제라도 스토리텔링수학을 비롯한 창의사고수학을 함께 공부해봐야겠다.

 

 

잠자는수학두뇌를깨우는창의사고수학, 조선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