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 신간 서핑하러 들렀다가 많이 들어본 책이 있어서 읽었는데 후루룩 다 읽어 버렸습니다. 시간이 가는지 몰랐단 이야기 인것 같습니다. 역사와 진실에 관한이야기 소설이면서 소설 같지 않은 이야기이기에 아무래도 저는 한 민족 맞는 것 같습니다. 서두의 이야기에 몰두 하면서 마지막 페이지까지 서서 읽는 동안 힘든지 모르고 있었으니 말입니다.

 한 여교수의 죽음을 시작으로 이야기는 전개됩니다. 특이한 자살의 형태를 취한 그녀의 죽음은 엘리트 교수라 할 수있는 사람을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입니다. 그가 주인공이 되어 한의 비밀을 풀어나가게 됩니다. 사실 그는 역사학자도 아니고 공학을 전공한 사람이지만 역시 한 민족이기에 우리의 기원을 밝히는 일에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결국 중국을 돌아 다니면서 비밀의 실마리를 풀어갑니다.  스토리의 전개가 너무 빠르고 재미 있어서 언제 읽었는지 모르게 마지막장에 도달하게 된답니다.

역사를 연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과거의 일이기에 자신의 입장에서 연구하고 증명하려 하는 것 같습니다. 소설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이야기는 우리 사학의 현실을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진보 사학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말을 대변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한 민족의 한 사람으로써 조상의 웅대한 업적은 저희들에게 희망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지금은 소설속에서 만나는 이야기이겠지만 많은 부분이 고증을 거치고 우리의 역사로 기록이 되고 후손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이야기 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의 조상들의 고토을 회복하는 정당성이 있다면 지금 우리의 꿈은 지금보다 더 크고 웅대해 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기회가 되면 한 권 소장을 해야겠습니다.  진실이든 혹은 허구이든 간에 가슴이 뛰는 이야기로 우리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게 하여즈는 김진명작가님의 소설은 언제나 흥미 진진 합니다. 역사 속에 진실로 기록된다면 더욱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