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공학을 전공했다고 말 할 수있는지 조금 의심 스럽습니다.  조금 오래된 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 책에 나오는 내용은 쉽게 이해 할 수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무작정 덤벼 들었습니다.  그런데 쉽게 읽혀 지지가 않았습니다. 어디선가 들어 보고 양자에 관한 부분은 한 학기를 넘게 들었었는데 너무 오래되서 그런가요, 가물가물 기억이 날듯 말듯 저의 머리를 조금 아프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40가지의 노벨상 수상자의 업적과 실험을 위주로 정리된 이 글은 조금 아쉽게도 몇권의 책으로 설명이 가능한 부분을 상당히 함축적으로 설명을 하여 주고 있는 듯합니다.  기본적인 지식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제가 잊어버렸던 과학 지식에 대한 리마인드로 혹은 어렴풋하게 기억하고 있는 사실에대한 재 정립을 하기에는 매우 좋은 내용이었으나, 저에게는 다시 공학을 공부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아직도 공학쪽의 일을 하고있기에 제가 관련된 분야인 집적회로 관련 부분의 설명은 조금 실망스럽게도 원서를 번역도 하지 않은 채 그림과 설명이 올라와 있더군요. 일반론으로 보면, 그 부분에 대하여 조금이라도 경험이 있으신 분이 보면 별 것 아니겠지만 다른 분들은 조금 당황스러우실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세상은 열정적인 자신의 관심사를 가지고 실험과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에 의해서 변화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 열정과 실험의 모티브는 에디슨의 말처럼 저는 전구가 작동하지 않는 1000가지 방법을 알아냈가고 하였듯이 수많은 실패를 (에디슨은 실패라는 말을 쓰지 않았지만요) 통해서 만들어 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많은 실험의 결과를 설명하고 그들의 실험 방법을 설명하여 , 한 사람 한사람의 업적을 돌이켜 보는 일에서 우리의 미래를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