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자신에게 대해서 많은 말을 하고 있다.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기도 하고, 행동으로 나타내어지기도 하고 목소리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전달해주기도 하는 것이다. 자신의 행동을 부정하고 있지만, 자신의 몸은 긍정하는 경우도 있고, 아무 생각없이 말하고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질투로 인하여 상대방을 깎아내리기도 한다. 어쩌면 말보다는 몸으로 느끼는 본능이 더 정확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본능만을 믿는다면 혹시 다른 사람을 볼 때 색안경을 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본능과 직관에 의지하지 않고 사람들을 정확하고 빠르게 평가하는 방법으로 사람들의 감정상태를 시각적으로 바라보면 된다. 목소리와 어투를 통해 사람들을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지만 소극적인 성격이라 아무말도 못하고 주저대는 것을 보고, 지레짐작으로 속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할 수 있다. 또는 말을 할 때 낮고 작은 목소리로 말을 하게 되는 것은 소극적인 경우도 있지만 잘 들리지 않으니 더 큰소리로 말을 하라는 말을 들으므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고 싶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는 마음 속에 분노가 담재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목소리가 작은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 저음의 목소리가 멋지다고 생각해서 임부로 저음을 내는 경우가 있는데, 너무 낮은 저음은 느끼하고 불쾌하고 거만하다고 느낀다. 어떻게 목소리를 내느냐에 따라 느껴지는 감정은 다르다.  

저자는 어떤 사람을 언어, 음성, 표정, 몸짓의 4가지 측면에서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분석해 보면, 어떤 성격이 자신이게 가장 잘 어울리는지, 자신의 성격이 어떤 것인지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언어코드듣기는 목소리뿐 아니라 말할 때 사용하는 단어와 실제로 말하는 내용도 중요하다. 어떤 것을 전달하여는지, 솔직한지, 비꼬는 말인지, 험담인지. 문법이나 어휘가 정확한지, 속에 들어 있는 의미가 진짜의미인지를 말이다.

음성코드듣기는 말투를 말하는 것으로서 말투는 상대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다. 목소리의 높낮이와 특징(우물거린다, 말끝을 흐린다. 언짢은 듯 말한다. 귀에 거슬린다. 침울하다. 거칠다. 숨을 헐떡인다. 예쁘다, 낭랑하다, 굵다, 공격적이다. 감미롭다. 단조롭다), 크기와 빠르기 등과 관련된다.

표정전코드는 얼굴을 말하는 것으로 얼굴에는 표정이 있고, 우리는 그 표정을 통해 상대방을 읽는다. 상대방이 말하고 들을 때 얼굴에 그러난다. 입을 벌리는가, 오므리는가, 눈썹을 찌푸리는가, 먼곳을 바라보는가, 시선을 피하는가등으로 자세히 살펴보면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을 드러낸다.

몸직코드는 걷고 안고 서 있는 방법을 보여 주는 것이다. 앉아 있을 때, 공간을 얼마나 차지하는가, 나란히 앉을 때 얼마나 가까이 앉는가? 등을 살펴봄으로써 상대방이 들려주는 몸짓언어를 읽을 수 있다.

목소리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얼굴도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몸짓도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말의 내용과 말하는 방법도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게 거짓말을 한다.

멈추고 보고 듣게 되면 상대방의 표정과 몸짓, 어투를 통해서 '이 사람이 기분이 좋은가, 나쁜가?에 귀를 기울일수 있다.

말은 거짓말을 하수 있지만, 몸짓은 거짓망을 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람이 왜 이 말을 하면서 손은 왜 깎지를 끼고 있는지, 아니면 자신감 있고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것인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다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가. 몸의 기울임이 가까운지 아니면 먼지를 생각해 보면서 이야기를 해야 한다.


몸은 많은 정보를 우리에게 주고 있다. 말을 통해서 자신의 성격과 일상을 그대로 보여준다. 자신의 지금의 심정을 그대로 몸짓을 통해서 보여준다. 그러기에 몸말과 입말이 같지 않으면 사람들은 믿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말보다 더 많은 정보를 주는 몸말의 뜻을 정확히 알아 다른 사람들을 자연럽게 읽고 정확하게 판단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