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브랜드라는 말을 많이 들어왔다. 브랜드라는 것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인가?

 

사전적인 의미에서의 브랜드를 한 번 생각해 보자.

 

위키백과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브랜드(Brand)는 어떤 경제적인 생산자를 구별하는 지각된 이미지와 경험의 집합이며 보다 좁게는 어떤 상품이나 회사를 나타내는 상표, 표지이다. 숫자, 글자, 글자체, 간략화된 이미지인 로고, 색상, 구호를 포함한다. 브랜드는 특히 기업의 무형자산으로 소비자와 시장에서 그 기업을 나타내는 가치를 나타낸다. 마케팅, 광고, 홍보, 제품 디자인 등에 직접 사용되며, 문화나 경제에 있어 현대의 산업소비 사회를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경제용어사전에서는 ‘특정한 매주(賣主)의 제품 및 서비스를 식별하는 데 사용되는 명칭·기호·디자인 등의 총칭. 말로써 표현할 수 있는 것을 브랜드명(名), 말로써 표현할 수 없는 기호 디자인, 레터링 등을 브랜드 마크라고 한다. 또, 브랜드명, 브랜드 마크 가운데에서 그 배타적 사용이 법적으로 보증 되어 있는 것은 상표(商標:트레이드 마크)라고 한다.’고 한다.

 

이렇게 브랜드는 상표를 의미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하나의 추상적인 물체에 생명을 넣어주는 것이 바로 브랜드인 것이다. 이런 브랜드를 상표로 의미하기도 한다. 브랜드에 성격을 부여하는 것도 또한 브랜드를 정체성을 드러내는 척도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 브랜드를 만나는 사람들과의 정서적 유대를 강화시켜 줄 뿐만 아니라, 브랜드에 인간적인 특성을 넣어주는 것이다.

 

하루에도 많은 별들이 뜨고 진다. 언제나 승리할 수 있는 브랜드의 개념을 국가에 적용하면 어떨까?

 

적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주지해야 할 점이 있다.

첫째, 작은 것부터 차별화하는 것이다.

둘째, 좋은 컨셉을 빨리 선정하라.

셋째, 통합 마케팅을 실시하라.

넷째, 새로운 유혹에, 새로운 유행에 빠지지 마라.

 

외국에서는 우리나라를 고려라고 부른다. 우리 역시 공식 영문 명칭으로 Republic of Korea를 사용한다. 그 역사를 보면, 과거 한반도에는 고조선이라는 시조국가에서부터 마한 ․ 변한 ․ 진한의 삼한과 부여 ․ 동예 ․ 옥저 등의 부족국가시대가 있었다. 그 뒤 고구려 ․ 백제 ․ 신라 등의 삼국시대, 통일신라시대, 후삼국시대를 거쳐 고려로, 다시 조선으로 바뀌었다.

 

고려라는 브랜드는 어떠한 것일까? 세상에 고려 시대때 외국으로 우리 나라사람들이 진출했던 기록에 의해서 사람들에게 동쪽의 작은 나라라고 알려지게 된 것이다.

 

국가를 브랜드로 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우리나라의 문화는 세계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팔만대장경이나 직지심경, 한글, 태권도, 신라의 문화유산인 경주은 우리의 자랑이다. 비디오아트를 창안한 백남준. 중국에서 사라졌다고 하는 공자의 ‘인’이 바로 우리의 문화인 것이다.

 

동양의 작은 나라. 한국. 작고 여리지만 수 많은 외침에도 무너지지 않은 나라. 남들과 다르게 자국의 언어를 가진 나라. 물적 자원은 없지만 인적이 많은 나라. 남들과 다른 ‘차별화’를 이루어낸 나라. 그러기에 우리나라는 ‘남과 다르다’는 것은 ‘자신감’과 ‘변화’를 필요로 이루어 낸 것이다. 그것이 우리나라의 브랜드인 것이다. 폐허에서 이룬 성공. ‘한강의 기적’이다.

 

별들도 저 만의 목소리를 낸다. 브랜드 코리아 저 만의 목소리를 낼 것이다. 브랜드 코리아에게 맞는 이야기를 만들어 찾아야 한다. 그것이 신화속의 이야기일지라고, 아니면 고려의 건국한 왕건의 이야기라도. 아니면 동화로 포장이 되어져도 브랜드 코리아의 이야기는 찾아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브랜드 코리아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