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우연히 딩동댕 유치원 애청자인 똘망 지아양을 위해 EBS 채널을 돌리던 중 모녀가 같이 완전 반해렸던 따개비 루~~

이날부터 딸램은 '루루루루~ 따개따개 따개비 루~~~'를 반복하며 노래부르고 있답니다.

 

무엇보다 루의 친구들 벨라와 크루루...그리고 잠보의 따뜻한 이야기는 3D 에니메이션이라고 보기에는 믿기 어려울만큼

파스텔톤의 따뜻한 크레파스 질감으로 표현된 그림과 그러면서도 쉽게 아이들의 미술감각에 의해 재탄생할 수 있을 만큼 단순한 형태의 캐릭터

아이들이 따라부르기도 쉬운 노래가 특히 매력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러니까 2009 대한민국 에니메이션 대상 우수상(문광부장관상)을 받은게 아니겠어요? ^^

친정엄마와 제 취향이 비슷하듯이 제 딸도 역시나 엄마와 비슷한 취향인게 분명해요~

한번 보고 그렇게 좋아하다니...ㅋㅋ

 

그럼... 똘망지아양이 만난 루와함께 사과를 따요를 한번 살펴보기로 해요.

 

 

따개비 마을의 아기갈매기 루는 배가 고팠어요. 그런데 망원경으로 보니 멀리 벨라가 사과를 따려고 뛰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루는 벨라를 도와주러 간답니다. 정말 와~~ 루가 벨라에게 도착했던 문과 사과따기는 아이디어가 반짝반짝!

우여곡절끝에... 루는 벨라를 위해 사과를 따주게 되요.

벨라는 고생한 루에게 사과 반쪽...

루는 자신을 태워준 잠보에게 자기의 사과의 반쪽을 나눠주고

모두 행복하고 맛나게 사과를 와삭!하고 먹게되지요.

 

책을 보자마자! 또 읽어! 를 계속하는 바람에 한자리에서 연속 5번 이상 읽었나봐요. ㅋㅋ

엄마로서 루와함꼐 사과를 따요는 내용도 친구와 함께 나누기라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무광택재질의 내지와 모서리 라운딩처리가 되어있어 안심하고 아이한테 전적으로 책을 맡기고 보여줘도 된다는 점이에요.

 

망원경으로 루가 벨라를 바라본다고하자 자기도 망원경을 만든다고 손으로 얼굴을 가려버리네요..

아직은 손가락으로 망원경 만드는게 어려운가봐요.

그래도 우리 딸 한테는 사과를 따려고 깡총깡총 뛰는 벨라가 보이겠죠?

킨더랜드, 루와함께사과를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