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강아지 봉여름가을겨울 시리즈중에 여름이다..

처음 아기들에게 계절을 알려주는데 너무 너무 좋은 책이다..

특히, 우리 둘째는 여름편과 겨울편을 좋아한다..

그중에서 먼저 여름편~

경칩인 오늘 여름편을 보면 좀 썰렁할 수도 있겠지만

아직 어린 둘째는 아직 계절개념이 없어서인지 강아지와 여름과일들이 나오니

넘 좋아한다..

 

여름 한낮..혀를 내민 강아지한마리가 들마루 아래도 그늘을 찾아 들어간다..

들마루에는 이미 청개구리 한마리가 앉아있고 거미줄을 친 거미가 보인다..

우리 둘째와 청개구리와 거미를 찾아보면서 이야기할 수있고

이 책을 펼칠때마다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응응~~거린다..ㅎㅎ

 

이 책에서는 여름과일들이 더운여름을 이기려듯 물놀이를 하는 장면들이

무척이나 인상적이다..

"옷벗고 퐁당 물놀이할래요"

자두, 복숭아,포도,참외,수박 등~~ 여름과일들이

너무나 시원하게 물속으로 풍덩 들어간다..

 

들마루아래 강아지들도 하나둘씩 늘어나고

잠자는 강아지부터 넘 재밌게 표현을 해놓아서 참으로 보는재미가 있다..

 

촬촬촬출렁출렁찰방찰방 동동~~

마지막장면에 나오는 여름과일과 강아지들의 모습은 보고있는 내내

시원함을 느낄 수있고 유쾌함이 표현되어 좋다..

우리 둘째 마지막 장면 넘 좋아해서 자꾸 펼쳐본다..

의성어와 의태어도 반복적으로 나와

언어적자극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