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에서 일하고 싶어요>

김정태 지음/ 홍연주 그림

- 국일아이 -

 

아이티지진으로 아이가 관심을 가지게 된 유엔~

최근 갔다온 전쟁기념관을 통해 더욱 유엔에 대한 궁금증과 정확한 정보를 알고싶어하던차에

만나게 된 책이다..

  

사실 아이가 물으면 막연하게 아는 UN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만 알려줄뿐

정확한 정보를 모르는 나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은 유엔은 어떤곳이고 유엔의 꿈은 무엇이며 유엔사무총장님의 하루는 어떻게 되는지

유엔에서 일하려면 또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

유엔에 대한 궁금증과 모든것을 담아내고 있다..

 

주인공 친구 한나와 오빠 한준이가 함께 유엔본부투어를 하면서 이야기를 이끌고있어

지루하지도 않고 같은 연령대의 친구가 알려주어서인지

더욱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읽어볼 수있어서 좋았던것 같다..

대화체형식의 구성이라 더욱 집중해서 잘 읽어볼 수있었던 책이다..

  

실제 유엔본부 투어를 할 수있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한다

유엔가이드는 '시민을 위한 유엔대사'라고도 불리는데 예약을 하면 한국인 가이드가

설명도 해준다고 한다.. 사진도 찍고 궁금한 질문도 할 수있다고 하니

유엔에서 일하는 꿈을 가진 아이라면 꼭 신청해볼 만할것 같다

유엔본부투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un.org/tours 에 접속하면 알 수있다

온라인투어도 가능하다 www.un.org/pubs/cyberschoolbus/untour/index.html

 

연주가의 기타모양이 눈에 띈다..유엔본부 입구에 총부리가 매듭지어진 총이 전시되어있다고 한다

유엔의 세계평화의 의미를 되새겨줄 의미있는 기타라는 생각이 든다..

유엔에 가면 꼭 보고싶은 전시물인것 같다

'기타로 변한 총' '총부리가 매듭지어진 총'

  

아이들이 넘 궁금해할 유엔에서 일하기위한 조건과 자세들이 소개되어있다

유엔에서 일하기 위해 꼭 갖추어야 할 것들은 아래와 같다

명확하고 효과적인 의사소통능력/ 세계시민의식/ 자신보다는 팀 전체를 고려하는 자세

무엇보다 세계시민의식을 갖고 주위에 많은 관심을 가지며 배려할 수있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유엔본부 투어 중에 마지막으로 들르는 곳이 <침묵의 방>이라고 한다

유엔본부에 있지만 사람들이 잘 모른다고 하는데 이곳은 다그 함마르셸드 2대 유엔사무총장님께서 마련한 공간이라고한다

분주한 일상가운데 단 1분이라도 자신의 내면에 귀를 기울이고 종교가 있다면 믿는 신에게

기도를 하는 방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만들어진 방이라고 한다

정말 생각지 못한 곳이라 그런지 가장 기억에 많이 남았던 '비밀의 방'이었다

 

유엔에 대한 전체적인 투어를 마쳤다..과연 유엔에서 일하는 한국사람들은 누구일까??

그런 궁금중이 생겼었는데 마지막에 <유엔에서 온 메시지>라는 코너를 통해

이 궁금증을 해결해주었다

유엔의 각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들의 이야기를 직접 담아내어

아이들이 읽으면서 꿈을 키울 수있고 아이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는것 같아 좋았다..

 

6.25를 통해 더욱 우리에게 친숙한 유엔의 모든것을

아이들의 시선에서 담아내고 궁금증을 충분히 해결해주는 책인것 같다

주인공 초등생아이들의 유엔본부투어를 통해 같이 공감하고

정확한 정보와 이야기를 들을 수있어서

이쪽에 꿈을 키우는 아이라면 더욱 소중한 책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