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책이긴 하지만...

중세시대에 유럽에 커피가 전해지는 이야기를 알 수 있는 소설이다.

 

아라비카 커피를 사서 마시면서

커피에 혹해서 "커피의 역사"를 읽어보려던 찰나에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추리소설 스러움에 반전에 반전이 두꺼운 분량임에도 꾸준한 긴장감을 주었던거 같다.

 

술을 마시지 않던 무슬림들이

유럽인들이 와인에 심취하듯이 커피를 즐겨 마셨다는 이야기.

그 커피가 유럽에 전해지면서,

커피의 각성효과가 "상인들이 마시는 음료"라는 호칭을 주었었나보다.

 

포르투칼 출신의 유태인 상인이 종교적인 핍박을 피해서 암스테르담에 건너와

유태인 공동체 속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며

네델란드 상인들의 거래소 모습등을 잘 알수있게 그려놨다.

 

이 작품의 작가는 이 책 말고도 "증권" 등을 소재로 한 소설을 쓴 듯 하다.

다른 책도 있었는데..

증시 같은 종류를 잘 몰라서 그 책은 열 외로 두기로 햇다.

이 책에서도 선물옵션이니 하는 증권용어들이 많이 나온다.

그 중세에도 이미 오늘날과 같은 모습의 경제형태가 갖추어졌더랬구나 싶은 생각이 드니.

그런걸 모르는 내 모습이 조금 한심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 때나 지금이나 새로운 정보를 먼저 구하는 사람이 경제를 휘어잡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이야기...

정보화 사회라는 모습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전부터 시작되었던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