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삼일을 끝내는 실천의 힘'이란 아이윌의 문구.

정말일까? 하는 생각과 함께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책이 읽히지가 않는다.

같은 문장을 2~3번씩 반복해서 읽거나 읽은 장을 다시 읽기를 반복 하다가 결국 읽기를 포기했다. 그리고 한 달 여가 지나고 다시 읽기 시작했는데 이번엔 정말 거짓말 같이 술술 잘 읽힌다.

새해가 되면 언제나 올해는 꼭 운동해야지, 책 많이 읽어야지, 화 내지 말아야지, 이것 해야지 저것 해야지 하며 결심을 하곤 하지만, 행동으로 옮기고 실천 하는 데는 언제나 생각과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행동하지 않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음을 주장하고 있다. 나에게 꼭 필요한 실천력을 일깨워 주고 있어 무엇보다 고맙고 감사하다. 또, 행동하다 실패해도 상관없으니 실패한 스스로를 용서하고 다독거려 또 다시 행동하라고 한다. 그래서 힘이 난다. 실패를 하면 스스로 실망하기 마련인데, 그럴 필요가 없다고 하니 얼마나 좋은가? 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한결 덜어지고 실패하면 또 시도하면 되니 용기가 생긴다.

 

익숙한 것에 머물러 있다면 변화 할 수 없다. 조금 불편하고 익숙하지 않더라고 새로운 환경, 새로운 꿈에 용기를 가지고 도전 해 볼 생각이다. 혹시 실패하면 또 다시 시작하면 될테니...

작심삼일조차 힘들었던 나에게 작심삼일을 넘기게 해주었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까지 주었으니 <I WILL>에 감사한다.

 

[책 속으로]

견디기 힘들 정도로 고통스러운 지점에 도착했다면

절망할 것이 아니라 기뻐해야 한다.

드디어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막다른 골목은 돌아서기 가장 좋은 지점이다. (p.42)

 

꿈을 이루지 못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그 꿈을 절실히 원하지 않거나

자신이 그 꿈을 이룰 자격이 없다고 믿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렇게 꿈과 현실의 간극은 더욱 멀어지고 만다. (p.50)

 

한 번에 작게, 한걸음씩 떼는 것,

그 발걸음이 크거나 작은 것은 중요하지 않다.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내딛는 한걸음이 중요하다. (p.91)

 

의지는 원하고 바라고 희망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려는 결심이다.

의지는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의 생각을 토대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도록 도와준다. (p.105)

 

어떤 일을 하기 위해 무엇인가를 포기한다는 것은

그만큼 그 일을 하고 싶어 한다는 뜻이다.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시간을 내서 그 일을 해야 한다.

시간의,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다. (p.131)

 

변화와 도전을 시도한다는 것은

용기를 내서 힘겨운 한걸음을 떼는 것을 의미한다.

용기 있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용기는 진정 원하는 것을 찾아 나설 때

발휘되는 자질일 뿐이다. (p.155)

 

굳은 결심을 해도 언제나

작심삼일이 되풀이될지도 모른다.

늘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그러나 목표를 점검하고 자신을 북돋우며

출발선에 다시 서면된다.

다시 시작한다는 사실이 중요할 뿐이다. (p.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