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연구하는 재무 설계사인 저자는 투자에 성공하고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사람을 연구하면 된다고 말한다. 기업의 주식 가치를 연구하고 부동산의 특성을 연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투자의 주체인 사람에 대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단지 부자가 되는 길을 안내라는 것이 아니라 행복한 부자가 되는 길을 3개의 큰 카테고리로 설명하고 있다.

부자강의 Ⅰ : 계획하라

부자강의 Ⅱ : 분산하라

부자강의 Ⅲ : 평생소득을 만들어라

 

     점점 늘어나는 평균수명이나, 하락하는 돈 가치를 생각하면 노후자금을 최소 10억은 준비해야 한다고 각종 언론이나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이야기하지만 저자는 현실성이 없음을 강조한다.

재(財)테크가 아니라 산(産)테크를 하라는 것이다.

재산(財産)이라는 한자를 보면 <재물 財>자와 <낳을 産>자로 되어 있는데, 재물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것, 낳은 産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산출물이라는 것이다.

결국 財는 불행을 낳고 産은 화목을 낳는다고 쉽고도 재미있게 예를들어가며 설명하고 있다.

또, 집에 올인 하면 집을 가질 수 없다는 저자의 말에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감하는 바이다.

 

 

     특히 저자 스스로 중요부분을 붉은 밑줄로 강조하여 한 번 더 생각하게 하는 부분은 돋보인다. 결론적으로 부자 되는 법칙을 생활화 하자는데 독자로서 동의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다양한 재테크 관련도서를 읽고도 아직 재테크가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겠다고 생각 되는 분들께 감히 이 책 읽기를 권한다.

 

[책 속으로]

   주식이나 부동산 같은 투자 대상을 연구하면 일부 특정한 경우에만 적용되는 효율적인 투자 방법을 발견할 수도 있다. 그런데 지금은 좋아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고 상황이 바뀌면 예외가 발생하면서 더 이상 효율적이지 않게 된다. 그러나 투자 주체인 사람을 연구하다 보면 어떤 경우에도 성공하는 법칙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규칙적이고 지속적인 투자이다.

  진정 부자가 되고 싶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지속하라. 그러기 위해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해야 할 일은 바로 명확하고 뚜렷한 계획과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p.26~27)

 

  사람이 세상을 살면서 반드시 써야 할 자금, 즉 인생의 빚은 많은 종류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누구에게나 공통적으로 적용되고 금액 또한 적지 않은 항복을 고르자면 네 가지로 압축할 수 있는데 본인결혼자금, 주택마련자금, 자녀교육자금, 노후자금 등이다. 이를 인생 4대 (大) 목적자금이라고 한다. (p.80)

  안정적인 것,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익만 찾아다니는 사이에 내 미래는 점점 한계가 정해져 간다. 사업가들은 사업이 잘 되면 하루아침에도 큰 소득을 벌어들일 수 있지만 일반 근로소득자는 급여가 정해져 있으므로 근로소득과 안정적인 저축만으로는 내가 원하는 인생을 설계하기 어렵다. 정말 내가 원하는 인생, 장밋빛 인생을 설계하고자 한다면 다소간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더 큰 안목에서 투자를 재조정해야 한다. (p.140)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은 행복한 삶이다.

  돈을 불리는 재테크는 행복한 삶을 위한 한 가지 수단일 뿐이지 그것이 인생의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재테크의 종착역 역시 행복한 삶이다. 그리고 행복한 삶을 위해 재테크와 더불어 해야 할 일은 평생 끊이지 않는 소득 (income)을 준비하는 것, 즉 산(産)테크이다. 이것이 바로 부자 되는 세 번째 법칙이다. (p.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