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한두번쯤 누구나 다이어트에 도전해 보게 된다. 아니, 한두번이 아니라 서너번, 대여섯번 혹은 늘상~’ 다이어트중이거나...
그런데 중요한 것은 내 경험에 비춰볼 때, 표준 몸대일지라도 그게 항상 유지되는건 아니라는 거다.  빼얄 정도로 살이 쪄서라기 보다도 나이가 들 수록 현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이 보통의 노력을 요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어쩌면 늘상 나는 다이어트 중인지도 모른다.
부쩍 몸무게가 2,3kg늘었다고 생각될 때면 물을 많이 마시네, 대중교통을 이용하네, 저녁을 굶어야겠네... 등등 신경써서 집중 다이어트를 하지만 그시기가 지나고 나면 방심하게 되고, 방심했다 늘면 또 집중하고..... 이런 사이클의 반복이다보니 혹시 이러다 나이들어 골골하는  건 아닐까 싶은 노파심도 생긴다.
어쨌거나, 다이어트에 관한 너도 알고 나도 아는 상식은 차고 넘치고 때로는 아는것이 독이 되기도 한다. 이유인즉 잘못된 상식을 주고받는 일이 많기 때문에....
땀을 흘리면 살이 빠지는게 맞나? 체지방률이 줄었는데 체중은 그대로인 이유는 뭘까? 마사지로 살을 빼준다는데 믿어도 되는 것일까? 디톡스 디톡스 하는데 그게 정말 살 빼주는 거 맞아?
<다이어트 상식사전>은 이러한 너도 알고 나도 알지만 사실은 너도 모르고 나도 몰라 독이 되었던 상식을 어렵지 않고 간단하게 원인을 설명하며 제대로 알려준다. 또 중간중간에 부위별로 살을 뺄 수 있는 방법과 혈당을 컨트롤 해서 다이어트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체지방률이 높은 체질을 예쁜 몸매로 만들어 준다는 걷기 운동을 할 때 가장 지방 연소율을  높이는 방법이라던가 셀룰라이트를 없애는 방법, 보정 속옷의 효과나, 에스테틱에 다니면 정말 살을 뺄 수 있는 것인지 등에 대해서 실효성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상업적인 요소를 뺀 진실된 정보들을 소개해 준다. 
책이 가볍고, 간단하게 요점정리가 잘 되어 있어 식탁 위나 화장실 혹은 러닝머신 곁에 두고 보면서 활용하기에 좋다.
우리나라도 이제 점점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2009년 현재 한국인 평균 수명이 79세라고 하니 건강하게 늙어야할 필요성이 절실하다. 그런 의미에서 다이어트는 젊은 시절 반짝 하고 마는 사치가 아니라 평생 해야 하는 건강 유지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