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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과학다큐멘터리 <과학카페>

유기농을 찾아라!

웰빙 바람에 각종 식품 파동이 이어지면서 안전한 먹을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농림부에서는 2001년 7월부터 ‘친환경농업육성법’에 따라 농산물을 ‘유기농 농산물, 무농약 농산물, 저농약 농산물’로 구분해 인증하고 있다.

◆ 유기농산물: 유기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재배(전환기간, 다년생 작물은 3년, 그 외 작물은 2년)한 농산물을 말하며, 유기축산물은 유기농산물 인증기준에 맞게 재배?생산된 ‘유기사료’를 급여하면서 인증기준을 지켜 생산한 축산물을 말한다.

◆ 무농약농산물: 무농약농산물이란 유기합성농약은 일체 사용하지 않고, 화학비료는 권장 시비량의 1/3 이내 사용해 재배한 농산물이다. 무항생제축산물은 항생.항균제 등이 첨가되지 않은 ‘일반사료’를 급여하면서 인증 기준을 지켜 생산한 축산물이다.

◆ 저농약농산물: ㆍ화학비료는 권장시비량의 1/2 이내 사용하고 농약 살포횟수는 ‘농약안전사용기준’의 1/2 이하(사용 시기는 안전사용기준 시기의 2배수 적용)로 재배한 농산물을 말한다. 제초제는 사용하지 않아야 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고시

꼭꼭 숨어라, 친환경 식품 찾기
유기가공식품엔 별도의 인증 기준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유기농 원료의 함량에 따라 포장에 제품명을 표시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국내 제품 중 유기농 원료를 95퍼센트 이상 사용하면 포장 전면에 ‘유기가공식품’이라는 단어를 쓸 수 있지만 70~95퍼센트 미만일 경우에는 주요 표시 면을 제외한 곳에 표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수출국에서 받은 인증만 있으면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국내에서 자유롭게 ‘유기농(Organic)’으로 표시하고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수출국의 기준에 따라 수준이 천차만별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증을 받아야 사용할 수 있는 ‘오가닉’과 ‘내추럴(Natural)’을 구별해야 한다.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로하스(LOHAS, 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의 약자)도 마찬가지이다. 일반적으로 로하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제품의 경제성, 환경성, 건강성, 소비자 신뢰 시스템, 기능성, 안전성 등의 기준에 대한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하지만 완성된 제품뿐 아니라 생산과정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제품이 반드시 유기농산물을 사용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곧 로하스 인증을 받은 제품이더라도 유기농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친환경농산물 인증표시 *자료:농림부 홈페이지(www.maf.go.kr)
	유기농산물3년 이상(다년생 작물은 3년 그 외 작물은 2년)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농산물
	무농약농산물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화학비료만 1/3 이내로 사용해 재배한 농산물
	저농약농산물제초제는 일절 사용하지 않되 화학비료를 권장량의 1/2 이내로 사용하고 농약 살포 횟수는 안전사용 기준 1/2 이하로 사용해 재배한 농산물
친환경식품 인증 표시
	생산, 수확 포장 단계까지 농약·중금속·미생물 등 N이해 요소를 종합적으로 관리해 기준에 부합하는 농산물에 국립농산물관리원에서 지정한 전문인증기관이 부여하는 인증 마크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제식품규격위원회가 정한 원칙과 절차에 따라 생산·가공·제조·유통을 관리하는 업체의 쇠고기나 유제품, 가공식품에 부여하는 인증 마크
	한국표준협회에서 생산과정에서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제품에 부여하는 마크로 반드시 유기농산물을 사용했다는 의미는 아님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에서 주는 유기농 인증마크

- 『KBS 과학 다큐멘터리 과학카페』도서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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