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여자다운 것만 남자는 남자다운 것만이라는 편견을 아직도 가지고 계신가요?

사실 요리는 여자들이 많이 하지만 요리사들은 남자들이 참 많죠!

우리는 아이들에게 어떤 걸 원하고 시키고 싶어 할까요?

엄마아빠가 아이에게 시키고 싶은 것이 아닌 아이가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귀 기울여 보세요.

 

좋은책 어린이 씩씩한 발레리나는

여자이지만 딱지를 아주 잘 치는 채민이의 이야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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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수빈이 동생의 딱지를 따주고

불의를 보면 못 참고, 하지만 여성스러운 미는 없는 아이죠.

그런 채민이가 엄마는 못마땅해요.

그래서 치마도 사주고 입혀보려 하지만 엄청 싫어하는 아이.
엄마와의 절충 순으로 발레를 배우게 되는데

채민이는 발레가 싫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사소한 오해로 엄마는 채민이가 발레를 싫어해서 발레복을 버렸다고 생각하고

서로 상처를 받지만, 이내 오해를 풀게 돼요.

채민이는 발레학원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까요?

사실 발레는 거의 여자들만 하잖아요.

그래서 모두들 왕자님 역할을 하기를 싫어했지만,

채민이는 아무도 하기 싫어하는 왕자님 역할을 잘 열연해 주었답니다.

엄마는 그런 채민이의 모습에 마음을 움직이고

조금은 선머슴 같고 엄마가 원하는 모습의 딸이 아니지만

채민이의 개성을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이야기에요.

 

 

이 책은 아이들에게는 내가 무엇을 잘 하는지 좋아하는지를 깨닫고

노력하면서 꿈을 이루는 삶을

부모에게는 부모들이 원하는 아이의 길이 아니라

아이가 진정 잘하고 원하는 길을 응원해 줄 수 있는 그런 마음을 갖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아이들의 인성뿐 아니라 어른들에게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지도 알려주는 저학년 문고!

아이한테만 읽으라고 하지 말고 어른들도 함께 읽으면서

공감하고 깨닫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