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더십_북클라우드]

아이들이 원하는 아빠의 모습은 과연 무엇일까..? 

 

 

 

파더십은..

150만 아들들의 삶을 이끈 역작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숨 쉬는 모든 이들을 위한 비전 바이블 [가슴 뛰는 삶]을 펴낸

강헌구 교수의 작품입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아빠의 자리, 아빠 요인, 아빠의 부재, 가족의 비전과 품격,

그리고 아빠가 아이에게 주는 세상을 보는 창, 꿈과 실패를 극복하는 힘 등 7가지

키워드로 파더십 실천 특강을 진행했고, 파더십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실제로

적용해서 지금 내 아이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등 파더십의 모든 것을

담았습니다.

 

자녀 교육에 물불 안가리는 엄마들이 늘어나면서, 점점 아빠의 설 자리르 잃게

되는데요. 그렇게 만든 것은 그 누구도 아닌 아빠들 자신들이라며 변화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내가 있고 가족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가족이 있어야 내가 있다는

것을 얘기 하고 싶었던 걸까요..?

 

 

 

첫 장을 넘기자마자.. 가슴 아픈 문구가 눈을 사로 잡았는데요.

우리 아이들의 아빠. 남편의 모습도 조금 스쳐지나가 더 가슴아팠네요.

 

 

엄마가 있어서 좋다. 나를 이해해 줘서

냉장고가 있어서 좋다. 먹을 걸 줘서

강아지가 있어서 좋다. 나랑 놀아 줘서

아빠는 왜 있는지 모르겠다.

                             - 어느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의 글.

 

 

아빠가 왜 있는지 모르겠다.........라..

 

새벽같이 나가서 가족들을 위해 정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일하며

위로는 모진소리에 아래에서는 후배들의 기세에 눌려 하루를 힘들게 살아가는

 

 

하지만, 저자는 자신들의 설 자리는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고 해요.

회사의 업무도 물론 중요하고 힘들겠지만, 가족 잃고 나면 아무 소용없다고 하죠.

저자의 말을 빌리자면, 죽음을 앞두고 있을 때..

"아.. 회사 다닐 때 더 열심히 할 걸..." 하는 사람은 없어도

 

 

이제 잃어버린 아빠의 자릴 찾을 때 입니다.

 

파더십에서는 여러 형태의 예시를 들면서 자녀들의 성공에 밑바탕이 되어준

아빠들의 자리를 살펴보며 진정한 파더십을 보여주는데요.

이걸 다~ 하라는 얘긴 아니죠. 여기서 실천 가능한 부분부터..

차츰 바꾸다 보면. 가족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고 아빠의 자리를 찾아

진정한 파더십을 펼칠 그 날이 온다는거예요~

 

책 속의 아빠들은 하나같이 모습은 다 다르지만, 어느 형태로든 자녀를 위하는

마음은 같은 것 같아요. 몇 가지 소개하자면 이렇네요~

 

 

1. 가난한 구두 수선공의 부잣집 아들은 다들 가지고 노는 인형하나 없어서

따돌림 당할 때 미안해진 아빠는 아이와 함께 산책하고 놀며 이야기도 하는

시간들을 만들어줬는데요.

후에 그런 경험들이 쌓여 저와 연지가 제일 좋아하는 [인어공주]를 비롯해,

[벌거숭이 임금님], [미운오리 새끼] 등을 만들어 냈습니다.

바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이야기이죠. - P.45

 

 

2. 힘든 생활에 아빠는 매일 술로 생활을 합니다. 잦은 이사로 초등 1학년인

아들에겐 친구하나 없구요.

열한 살 무렵. 술취해 쓰러진 아버지를 부축한 후에 화가 나기 보다는 

마음의 슬픔으로 인해 교회에서 세례를 받았어요.

그 무렵 사건하나가 발생하는데, 법적으로 금지된 폭죽을 사용하다 경찰한테 잡힌

아들을 벌금을 주고 찾아오면서 벌금.12달러 5센트는 빌려주는 것이니 일 년안에

갚아라.. 라고 합니다.

아들은 아르바이트를 해가며 6개월에 걸쳐 갚아냈는데요. 그 후에 아버지 하신

말씀이 인상적이네요.

"나는 못했지만, 너는 자신의 행동을 책임질 줄 아는 사람이 되어라."

라는 말씀인데요. 아들은 그 후 그 말씀대로 모든 일은 자신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았고, 결국 그 말씀에 힘입어 미국 제40대 대통령이 되었다고 합니다.

바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이야기예요. - P. 62

 

3. 한 소년은 항상 "두 묶음의 세가지". 라는 말을 들으며 자랐어요.

첫번째 묶음은 * 거짓말 하지 마라 / 속이지 마라 / 훔치지 마라 * 였다고 하네요.

그리고 두번째 묶음은 초등학교 졸업하던 날에 받았는데 그 안에는 행운을 기원하는 2달러짜리 지폐 한 장과 졸업 시 한구절 적은 축하 카드, 그리고 카드 뒷면에 적어 놓은 일곱가지 규칙인데요.

두번째 묶음의 일곱가지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너 자신에게 진실하여라.

* 매일 너만의 명작을 하나씩 만들어라.

* 남을 도와주어라

* 좋은 책, 특히 성경을 깊이 들이마셔라.

* 친구와의 우정을 소중하게 가꾸어라.

* 비 올 날을 대비해서 대피소를 만들어 두어라.

* 매일 네가 받은 축복을 헤아려 보고 감사드려라.

공부와는 전혀 관계없는 규칙이었지만, 아이는 이 규칙을 새겨들어 열심히 살아

우등생이 되었고, 결국엔 전설을 이루었다고 해요. 바로 농구 선수로, 또 코치로

전설이 된 존 우든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전 잘 모르는 선수이지만, 실적을 보면 굉장하네요.

총 여섯개의 신기록이라고 소개된 내용들은..

88연속 게임 승리 / 미국 대학 농구 챔피언 10회 등극 / 7년 연속 챔피언 /

시즌 통산 무패기록 4회 / 코치 활동 시절 40년동안 총 905승 205패라는

승률 81.5%를 기록 / 선수로서 코치로서 미국 농구 명예의 전당에 오른

농구황제라고 합니다. 와.. 정말 대단하네요.

 

 

 

 

이런 내용들 외에도 친밀함이나 완벽한 부모의 모습을 테스트할 수 있는

테스트페이지도 있구요.

파더십 개발프로그램 소개도 되어있어서 책을 읽은 후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는

도움이 되겠어요.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이 모두 저런 역할 일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내 아이가

진정 원하는게 무엇인지 귀기울여 들어줄 줄 아는 아버지가 되길 바라며

이 책을 신랑에게 선물할거예요.

 

아이에게 용돈이나 주며, 잘못을 지적만 하는 아버지가 아니고,

대화하며 토론하고, 설득하고 설득당하는.. 그런 아버지가 되길 바래요.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아이의 소망, 그 꿈이 실현되도록 돕는 우주 같은 아빠,

아이의 드림 멘토는 바로 아빠다.]

 

[파더십 6강. 아빠, 미래로 건너가는 다리가 되다]의 도입 페이지로

연리지의 파더십 서평활동을 마감합니다. ^^

 

 

 

연리지는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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