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제로에서 빵집의 비밀을 본 순간 기가 막혀서 더 이상 빵집에 가기 싫어졌다..

그렇게 믿었던 빵집이었는데... 유명한 브랜드 빵집들이 모두 다 그렇단다..

하긴 나도 그냥 일반 동네 빵집에서 일했는데, 주인 아저씨가 그렇게 위생적으로 빵을 만들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 때 심하게 충격을 받았는데, 시간이 흐르자 그냥 잊고 살았었다.

하지만  요번에 불만제로에서 빵하고 또 터진 것이다..

요즘은 정말 안전한 먹을 거리가 없다...

솔직히 어디가서 사 먹는 것도 겁이 난다..

안전한 먹을거리를 위해 내 손으로 만들어 먹는게 더 속 편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빵집에서 알바한 생각을 더듬어서 식빵이랑 케이크를 직접 내 손으로 만들어 보고 싶어졌다.. 다른 것들도 ...

우리 집은 식빵을 너무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번씩 빵집에 가서 빵을 샀다..

하지만 물가가 오르고 또 내가 만들어 먹는 걸 너무 좋아라해서 무작정 이 책 한권을 사서

만들어 보기로 했다.. 

여러 권의 요리 책 중에서 이게 제일 나았던 것 같다..

신중을 기해서 골랐다..  계속 평생 만들어 먹을 거니까..

이 책 한권을 고르는데도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오븐도 그냥 생선 구울 때만 쓰고 썩히는 것 같아서 말이다..

먼저 남친 생일 선물로 줄 케이크를 만들어 봤다..

알바 할 때 만든 기억과 책을 보고서 차근차근 만들어 갔다...

책에 필요한 도구들, 재료가 싹 다 나와서 편리했다..

그냥 마트에 가서 필요한 것만 사면 되니까 말이다..

이 참에 팬이랑 장갑이랑 재료들, 과일들 해서 돈이 많이 들어갔다...

그래도 평생 만들어 먹을 거니까...

책을 보고 하니까 생각보다 만드는게 정말 쉬웠다...

먼저 빵을 만들고, 덧바를 생크림도 만들고... 

그냥 생크림은 시중에 파는 휘핑크림 하나 사다가 믹서기에 잘 돌리면 되는 거였다...

나중에 데코레이션까지....

맛난 과일들을 좀 많이 올렸다...

사랑하는 남친을 위해서 말이다...

남친이 내가 케이크 직접 집에서 만들었다고 하니까 너무 좋아라 했다..

심하게 감동 받은 눈치였다.. ㅋㅋ

그 다음에는 너무 배고파서 집에 쑥이 있기에 쑥식빵을 만들어 봤다...

이것도 틀만 있음 만들기 정말 쉬웠다..

우리 식구들 완전 너무 좋아했다... 

다음에 또 만들어 달라는 요구까지 받았다...

다음에는 남친이 좋아하는 코코아 머핀을 만들어 볼 생각이다..

코코아 머핀 뿐만 아니라 조금 응용해서 다른 머핀도 만들 계획이다...

골고루 많이 만들어서 남친 뿐만 아니라 친구들도 하나씩 만들어 주고 싶다..

사실 책에 나온 케이크와 빵 , 샌드위치, 쿠키 다 만들어 보구 싶다..

잘 만들어서 나중에 우리 아기 태어나면 간식으로 만들어 주고 싶다...

리뷰를 쓰고 있자니 너무 배고파 진다.. 

너무 군침이 돌아서 이 리뷰를 다 쓰고 난 후에 그냥 간단하게 만들어 놓은 식빵을 이용해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