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도 아니면서 손에 들자마자 흠뻑 취해 놓지 않고 읽게 되는 책을 소개할까합니다.   소설은 보통 재미가 있으면 부담없이 그자리에서 단번에 읽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렇게 비소설류이면서 자기계발서인 책이 이렇게 단번에 읽혀진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그동안 `왜 그들은 그렇게 되었을까'라고 항상  막연하게 생각했던 궁금증에 대해 저자 나름대로의 해석과 그 해석에 대한 동서양의 막대한 근거자료를 시원하게 보여주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단번에 읽었지만 다읽고 나서는 다시한번 그 얘기들을 음미하고 되새기기 위해서 들추어봐야만 하는 책 그리고 두고두고 옆에 놓고 마음이 약해지거나 이루려는 꿈이 멀어지려할 때 읽으면 용기와 희망이 불끈 솟아나게 해주는 책이라고 하고 싶네요.       책 제목은 보민출판사에서 나온 알렉산더형 인간. 저자는 진혁일님이시고 미국 컬럼비아대학 경제학과 졸업이외는 다른 프로필을 찾을 수가 없네요.       ``부자가 되는 것은 과학이다!''라고 워틀스의 말을 인용했듯이 이 과학적인 특정한 방식을 잘 따라서 배우고 행한 사람들은 의도적이든 ,우연이든 부자가 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책의 구성은 크게 프롤로그, 파트1~파트6, 부록,에필로그부분으로 나뉘어진다.       파트1부분에서는 자아정체성과 콤플렉스의 관계가 성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제로 존재했던 혹은 존재하고 있는 인물들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다.   01 워런 버핏, 빌게이츠,손정의,신격호의 콤플렉스 02 정주영의 콤플렉스 03 콤플렉스는 왜 필요한가? 04 긍정적인 자아정체성의 형성 05 알렉산더형 인간의 비밀 06 독서에 늦은 시기란 없다       알레산더 인간의 공통점으로 첫째,시시때때로 그들을 괴롭히는 편집증적,히스테리성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둘째,그 콤플렉스에 지배당하기보단 오히려 영웅적인`꿈'으로 맞설 수 있는 강인한 자아정체성을 형성하고 있다   무서운 잠재력을 가진 콤플렉스의 힘을 이용하여 그에 합당한 강인한 정체성도 함께 가질 때 성공의 열쇠를 가질 수 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정주영이나 워런 버핏,빌 게이츠, 손정의,신격호처럼 콤플렉스에 시달리면서도 그에 굴복하지 않고,꿈꾸는 삶을 살아가는 위대한 자아를 형성할 수 있을까?       콤플렉스를 심하게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 모든 사람이 성공할 수 있단 말인가?라는 의문에 저자는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되 긍정적인 자아정체성이 형성된 자만이 성공하게 된다라고 밝히고 있다.   그리고 긍정적인 정체성은 의식적으로 머릿속에 긍정적인 생각이나 경험들만 반복해서 주입시켜주면 형성되어진다라고 하네요.   그러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귀인이나 특별한 사람과의 만남이 자아형성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 해도 이는 우연 혹은 타의적인 것에 불과하므로 이보다 훨씬 효과적이고 근원적인 방법이 우리 모두에게 존재한다.   그 어떤 시련과 콤플렉스도 모조리 꿈과 희망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방법! 고대에는 공자와 소크라테스가 사용했고,중세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사용했으며,근대에는나폴레옹이 사용했던 방법!   그리고 현대에는 정주영과 워렌 버핏,빌 게이츠가 사용했던 방법! 그것은 다름 아닌 `독서'였다.   알렉산더형 인간의 비밀은 바로 `독서'였답니다.   그리고 독서에 늦은 시기란 없다! 라는 메시지를 통해 어느정도 나이가 있는 독자분들에게도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주네요.       파트2 부분에서는 정신을 구성하는 4대 원소 -불, 나무, 물, 흙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파트 3부분은 4원소로 분류한 가운데서도 가장 핵심 원소라 할 수 있는 제 1원소 불! 즉 열정과 정열에 대해 세밀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참고로 이불은 만물의 근원인 동시에 인간 영혼의 핵이기 때문에 누구든 이 불만 손에 넣을 수 있다면, 제2원소,3원소,4원소의 함유량에 관계없이 반드시 자신의 목표만큼의 성공을 쟁취할 수 있다.       열정과 정열은 큰 차이가 있으며, 정열은 `되고 싶다'는 `꿈'과`벗어날 수 있다'라는 희망,그리고 `반드시 되어야 한다'라는`투쟁심'전체를 아울러 발생하는 힘이다라고 말하고 있네요.   성공을 하는데 있어서는 열정보다 정열이 더 필요한 것 같네요.       그러한 정열의 힘을 얻기 위해서는 콤플렉스를 활용하라고 제시하네요.   단지 남에게 감추고 싶고 비밀로 하고 싶은 콤플렉스가 정열의 힘을 이끌어낼 수 있는 마력을 가졌다니 놀랍네요.   실제로 손정의는 일본인들의 차별에 대한 원한을 풀어주는 대신 일등주의(혹은 일본 최고 부자)로 모습을 변장하게 했으며 워런 버핏 역시 어머니에 대한 분노를 꺼내주는 대가로 억만장자를 향한 투쟁심의 가면을 쓰게 했다. -본문 내용중       파트 4부분에서는 제 2원소 나무에 대하여 고독의 힘과 희생의 힘에 대해 위인들과 성공한 사람들의 실례를 들어가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네요.       파트 5부분--현실적인 부분이다보니 사실 이 부분이 저의 관심을 가장 끌어들인 부분이랍니다 평범한 사람인 저로서는 1조라는 천문학적인 돈의 양보다는 (양으로 계산하기에는 너무 실감이 안나서) 그 정도의 가치라고 생각하고 읽으니 쉽게 다가올 수 있는 내용이었답니다.   01 영웅주의 02 경영능력의 힘 03 경영능력의 종류 04 리더가 되는 과학   `경영능력의 힘 부분'에서는 의류업체 유니클로의 대표인 일본 제일 부자 야나이 다다시의 모습에 대해 기록했으며 부의 축적을 위한 첫 번째 요소로 미래지향적 사업을,두 번째 요소로 경영 수완의 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벤처기업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경영 능력이며, 기술적인 측면에서의 부족도 경영 능력의 수완만 있으면 충분히 이길 승산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리더가 되는 과학' 부분에서는 워틀스의 [부자가 되는 과학] 부분을 인용했다.   ''부자가 되는 것은 과학이다....부를 획득하는 과정에는 몇가지 법칙이 있다.그 법칙을 배우고 따르면 부자가 될 수 있다.   자신의 소유의 돈과 재산은 어떤 일을 특정한 방식으로 행한 결과이다.   그 방식으로 행한 사람들은 의도적이든, 우연이든 부자가 된다.....같은 원인은 같은 결과를 낳기 때문에 친구,영향력,자산 등이 없더라도부자가 될 것이고, 자본이 없다면 자본을 갖게 될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워틀스의 말처럼 부자가 되는 것은 과학이다.   누구나 일정한 법칙을 따른다면 1조를 벌 수도 있고, 위대한 과학자도,예술가도,국가영웅도 될 수 있다고 강조하네요.   리더가 되는 과학 부분에서는 책을 많이 읽어야 된다는 법칙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나 과거에 그렇지 못했더라도 지금부터라도 그 법칙을 충실히 따르고 노력하면 당신도 충분히 리더가 될 수 있다고 희망을 주네요.   성공한 사람을 철저히 벤치마킹하라. 그것이야말로 성공하는 최고의 법칙이다 -리자청(동양 최고 부자) 평범한 사람이 단기간에 성공하는 방법은 성공한 사람을 철저히 배우고 모방하며 끊임없이 흉내내는 것이다. -이부카 마사루(소니 창업주)   정말 새겨듣고 적어서라도  간직하고 싶은 글귀네요.       파트 6부분은 사업보국에 대하여 두가지로 나누어 설명하네요.   01 당신이 가진 콤플렉스의 힘이 필요하다 02 국궁진력       제 3원소인 물에 대해서는 어펜딕스(부록)부분에 실었네요.   01 부자 사주 02 운명을 거스르는 법 03운명의 여신은 용감한 자의 편이다         천성적으로 소심하고 약하고 여린 사람이 평생 가난한 운명을 거부하는 법에 대해 살펴보고 있네요.         운명의 여신은 용감한 자의 편이다 -푸블리우스베르길리우스 마로 (아에네이드)   이 책을 읽기 전에는 1조라는 너무 거대한 돈의 단위에 뜬구름 잡는 허황된 내용이 아닐까하며 읽었지만, 액면 그대로의 돈의 단위보다는 자기 나름대로 설정한 꿈의 가치에 촛점을 두고 읽으면, 그 내용이 부정적이거나 비현실적이지만은 아니며 오히려 우리가 몰랐던 여러가지 사실과 궁금했던 점에 대한 근거있는 설명으로 인하여 꿈과 희망을 발견하는 용기를 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저자도 에필로그부분에서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네요.   ....그렇다고 이 책을 지나치게 비현실적이라거나 혹은 지나치게 비실용적으로만 바라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무엇버다 1조의 부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영웅주의의 최고 서열인 민족신화에 초점을 둔 목표인 것이지, 꼭 1조의 부를 목표로 잡아야만 이 책의 내용들이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한 예로, 일당백(5~10억) 정도의 꿈을 가진 사람은 그 수준에 맞추어 이 책의 내용들을 실천하면 되지 않을까?   읽으면서도 독서의 중요성은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독서를 해야만 꿈의 목표에 다가갈 수 있는지에 대해 궁금했는데 저자는 책의 분량때문에 운명을 거스를 수 있는 효과적인 독서법에 대해서는 실지 못했다고 하네요.   더불어 기회가 오면 레오나르도류의 인간과 미켈란젤로류의 인간편>에서 꼭 그러한 것을 다루고 싶다고 밝히셔서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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