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동화 원작을 뒤집어 생각해 본 그림동화는 우리 아이에게 생각의 전환, 발상의 전환을 할 수 있는 힘을 길러 줄 수 있는 책이랍니다.         원작을 뒤집어 생각해 본 그림동화는 안데르센 동화에 나오는 주인공들이 하나 같이 착하고, 상대역은 악하게 그려지던 이야기에 내부적인 심리상태와 철저한 분석을 토대로 새롭게 구성한 동화랍니다.         백설공주를 예로 든다면, 백설공주는 착하고 이쁘기만 하고 계모는 악하고 무조건 나쁘다고 그려져 있지만, 그림동화에서 지적하는 부분은 착한 것이 아니라 멍청한 것이고, 계모는 악하기 보다는 오히려 피해자라고 뒤집어 놓았네요.         좀 내용이 많아 초등학교 저학년이 재밌게 읽기에는 어려움이 따르지만, 함께 읽어 준다면 좀 더 생각폭을 확장해 줄 수 있는 책이랍니다.         백설공주의 친엄마인 왕비 또한 착하기만 하지만, 첵에서 그린 것 처럼 어쩌면 멍청하다고 해야 하는 것이 옳은 것 같네요.         백설공주가 태어 나기 전의 가시에 손가락이 찔리고 저주가 걸린 상태에서 백설공주가 태어나고, 왕비는 죽음을 맞이 한다는 것인데, 자세히 살펴 보면 이야기 속에서는 몰랐지만, 저주가 아닌 파상풍으로 죽은 것은 아닐까요?         계모로 들어온 새왕비 또한 왕과의 나이 차이로 인한 문제점과 옛왕비만을 그리워 하는 왕에 대한 울분으로 우울증에 걸려 거울을 보고 혼자 독백하는 것으로 그린 점은 역시, 원작을 뒤지업 생각해 본 그림동화 만의 매력이랍니다.         동화에서 그려지던 착하고 순진하기만 하던 백설공주가 다시 생각해 보니 역시, 같은 어려움을 반복해서 겪는 것을 보면 착하기 보다는 멍청한 것이 맞네요.         일곱난장이들 또한 백설공주를 지키는 요정보다는 각각의 타당한 이유가 있어 백설공주를 보살펴 준 것으로 그려졌는데, 이 또한 동화가 아니라면 틀림없는 사실이네요.         거울에게 누가 예쁘냐고 물었을때, 백설공주라고 하는 부분 또한 실제로 거울이 대답을 할 수 없기에 우울증에 걸린 새왕비의 과대망상증이 맞죠.         독이 든 사과를 새왕비로 부터 받아 먹어 죽을뻔 했던 백설공주가 또 새왕비가 변장을 하고 왔다고 해서 다시 속아 넘어 가는 대목에서는 정말 멍청하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또한 독이 든 사과를 먹고 잠들었던 공주가 죽지 않고 깨어난 이유는 독이든 사과가 목구멍에 걸려서 순간적으로 질식하여 그런 것이고, 목에 걸렸던 사과가 굴러 나와 살았다는 대목도 과학적으로 따지면 있을 법한 이야기네요.         여기서는 단순히 새왕비가 무조건적으로 악하다고 그리기 보다는 그렇게 미워하게 된 타당한 이유를 분석하였고, 각각의 인물들 또한 실제의 성격을 세세하게 분석하여 새롭게 적어 놓았네요.             그림동화 - 원작을 뒤집어 생각해 본 그림동화는 책에 나와 있으니 당연히 그렇다는 식이 아니라 새로운 사고의 전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전혀 새로운 그림동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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