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무지한국사, 초등한국사 - 단숨에 읽히는 무궁무진한 지식사전, 고조선에서 일제강점기 까지의 우리나라의 역사가 문답식으로 모두 담긴 초등학생을 위한 필독서로 아이앤북에서 출판된 책이랍니다.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에 관련된 책을 이미 가지고 있지만, 책 한권에 고조선부터 일제강점기 까지 모두 담아낸 아이앤북의 단무지한국사, 초등한국사는 도데체 어떤 책일까? 궁금해서 구입을 했답니다.         어린이들의 마음을 잘알고 대중적으로 이해를 돕기 위해서 내용을 어떻게 이끌어가야 하는지를 잘 아시는 분들이 책을 펴내어서 그런지 문답식으로 지루하지 않도록 참고 그림과 함께 쉽게 풀어 나간 책이더군요.         우리 역사의 중요한 사건을 한눈에 정리하는 단무지? 라고 되어 있는데 무슨 뜻일까요?         역사가 단순히 지나간 과거일 뿐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역사는 돌고 도는 것이라 현실에서 각박하게 돌아 가는 국제정세와 냉정함을 보면 우리의 과거역사를 되짚어 보고 반성하며, 대비를 하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아픈 과거의 역사가 되풀이 될 수 있기에 우리 아이들에게 꼭 우리 역사에 대해 자세히 전달할 필요가 있군요.         고조선에서 부터 우리 역사를 핵심이 되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그림과 함께 다루어 놓았기에 초등학생이라면 꼭 읽혀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외침 역사는 몽골에서 부터 왜구, 일제침략기 까지 끊이 없는 침입을 받았기에 우리 역사의 중요성을 바로 알린다는 것은 백번 강조하여도 모자람이 없을 것 같아요.             지금도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를 하겠다는 일본의 이야기를 보면서, 어째서 침략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묻지 못했으며, 그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곱씹어 보고 우리 아이들에게 교육을 하여야 하겠다는 생각이 더욱 깊이 드는군요.         우리의 역사가 일제 강점기에 의해 항상 치욕적이고 자기비하적인 역사관이 깊이 뿌리 내리고 있지만, 그렇다고 우리의 역사가 정말 형편 없는 역사가 아니라 빛나는 역사가 있었다는 것을 고조선을 보면서 스스로 깨닫게 해줍니다.         단순히 교과서에서 단군과 홍익인간의 이념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우리 스스로도 지루하다는 생각을 했듯이 우리아이들도 지루해 하겠지만,그림과 문답식으로 진행하는 초등한국사는 간단하면서도 명료하게 그 개념을 이해시켜주는군요.         땅~! 땅~! 땅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방망이로 재판을 하는 재판 방망이 소리랍니다.^^         고조선 이후 이야기로 본단락으로 들어 가기전에 위에서 처럼 대략적인 학습 포인트를 미리 알려 주기 때문에 전체적인 목표를 정하기 쉽도록 되어 있습니다.       부여라고 하면 고구려를 세운 주몽이야기로 이미 우리 아이들이 잘알고 있기 때문에 딱딱하게 책을 진행하지 않고 드라마처럼 재밌게 앞으로 나아가도록 해놓았네요.       치욕적인 일제강점기의 정신대에 대해 울분을 토하는 모습을 그림으로 자연스럽게 잘 묘사한 부분이랍니다.   지금도 외세의 침략은 쉬지 않고 계속되고 있답니다. 단지 땅을 뺏던 과거의 침략과 달리 자본의 침략, 문화나 이데올로기의 침략이 어쩌면 과거의 땅을 뺏던 침략보다 더 무서운 침략전쟁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단지 교과서에 있는 죽어있는 역사책이기 보다는 우리 아이들이 함께 기뼈하고 함께 흥분하며, 울분을 터뜨리게할 수 있또록 그림과 문답형식으로 구성된 초등한국사는 훨씬 효과적인 역사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름방학이 다 가기전에 아이앤북의 초등한국사 한권을 준비하여 우리 역사에 대해 이해를 하고 넘어간다면 좀 더 뜻 깊은 방학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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