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닥콩닥 인터넷 러브는 인터넷에 고백한 순수한 우리 초등학생들의 사랑이야기로 어쩌면 어른들 보다 순수한 마음을 가진 우리 아이들을 위한 책이면서도, 어렸을적 아련했던 부모님의 추억을 다시 한번 회상해 볼 수 있는 순수감성도서랍니다.       콩닥콩닥 인터넷 러브는 조금 기간이 경과된 책이라 그런지 캐릭터 스티커와 아바타 캐쉬가 함께 있었는데, 아바타캐쉬는 사용불능이랍니다^^       정말 초등학생이 적은 글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감성이 풍부하고 뛰어난 글로 넘쳐 나는 콩닥콩닥 인터넷 러브는 우리 아이들의 글 뿐만 아니라 유명한 명작소설이나 싯구도 중간중간에 소개 되기 때문에 어른들이 읽어도 참 좋은 책이더군요.       주변에 선물하기 좋도록 이 책을 선물합니다. 라고 시작 표지 안쪽에 인쇄가 되어 있어, 소중한 추억을 담아 둘 수 있는 느낌까지 주네요.       꼭 널  지켜봤다고, 영원히 널 지켜볼 거라고, 누가 뭐라 해도 난 널 좋아한다고, 이렇게 고백해 보아요... 본문 내용중의 일부 글이랍니다.       초등학생 37명이 올린 인터넷 사랑이야기로 어린 것들이 무슨 사랑이야! 요즘 아이들은 도데체 모르겠어 하고 생각한다면 우리 아이들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이야기죠.       어느 비 오는 밤이었습니다.로 시작하는 그녀가 내게로 라는 어느 중학교 1학년 학생이 쓴 글은 감수성이 풍부한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순수함 그대로 보는 것 같아 너무 보기 좋았고, 우리 아이에게도 당장은 아니더라도 앞으로 다가오는 사춘기나 사랑이란 것에 눈을 뜨는 시기에 좀 더 현명하고 순수하게 다가갈 수 있는 힘이 되어 줄 책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이라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모르겠지만,남자애, 여자애 편가르기에 정신이 없는 우리 아이에게도 아름다운 글 하나하나가 이쁜 말로 가슴에 와 닿는지 책을 읽어 주면 가만히 귀를 기울이게 하네요.       콩닥콩닥 인터넷 러브는 이야기책이나, 일기라기 보다는 한권의 시집을 읽어 내려가는 그런 느낌인 것 같아, 저녁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조용히 읽어 내려가 주면 좋은 책으로 아이들도 정말 좋아 하는 내용으로 가득차 있네요.       초등학교에 다니는 우리 아이들의 글들을 보면, 어른들처럼 스스로의 마음을 감추거나 가식적인 것에 서툴뿐이지, 우리 어른들이 가지는 감정을 그대로 가지고 있고, 기뻐하고 슬퍼한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영화 편지의 대사중에 나오는 대목으로 네가 걸을 때, 난 너의 발을 부드럽게 받쳐 주는 흙이 될 거야... 우리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하나씩 쌓이다보면 바로 그 마음이 글이 되고, 그 글이 시가 된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아름다운 책이랍니다.       자신을 표현하는 것에 서툴지만, 마음속에 담아 둔 이야기를 풀 수 있는 방법도 배우고, 자신의 마음을 글로 풀어 내어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도 배울 수 있게 해주는 콩닥콩닥 인터넷 러브는 초등학생이라면 꼭 읽어 보았으면 하는 좋은 칙이면서 우리 부모님들께서 읽어 보시고,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렸으면 하는 아이와 부모님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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