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정말 모든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참된 목자의 음성을 듣는 것 같은,
날선 진리를 선포함과 동시에 이 말씀을 듣는 성도들을 향한 피어린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하나님을 신앙한다 할 때, 우리의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습니다.
지난번 리뷰에 잠깐 언급했던 김남준 목사님의 [마음지킴]과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겠죠.

마음을 드리지 않는 신앙생활은 어떤 의미에서라도 참된 신앙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은 얼마나 수시로 변화하는지 모릅니다.
아침에 은혜로 뜨거워졌던 마음이, 불과 몇 시간 지나지 않아서 차갑게 식어버리기도 하고,
수련회나 집회 때는 하나님을 향해 모든 것을 드릴 것처럼 찬양하고 기도하면서도
일상으로 돌아와서는 하나님과 관계없는 것 같은 삶을 살기도 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원어 성경으로 보면, 단순히 마음을 지키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것은 파수꾼이 성벽을 파수하는 태도를 일컫습니다.
왜냐하면 생명의 근원이 여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신앙함이란,
우리의 지성과 감정과 의지까지 순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존 플라벨 목사님의 가르침을 배우며
우리의 지성을 새롭게 하고, 또한 마음을 새롭게 하여
순종으로 삶을 드리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또 너무 정직한 마음으로 인하여
자기 자신에게 상처받고 있는 성도들은 위로를 받길 바랍니다.

더불어 소망이 있다면,
사람을 섬기는 목회자를 비롯한 교역자들과 교사들 그리고 리더들이
존 플라벨 목사님의 마음과 생각을 닮기를 바랍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삶에 좌절하고, 낙망하며
자신을 붙들어 주는 사랑이 없어서 생명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람을 살리는 일에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쓰임받기를 소원합니다.

	마음은 배가 고프면 안절부절 못하는 것입니다. 마음은 먹고 살 것이 있어야 하는 법입니다. 만일 마음이 하나님에게서 아무것도 향유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피조물 가운데서 무엇인가를 찾아 낼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는 가운데 마음은 자신의 목적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마저 자주 상실합니다.

마음, 마음지킴, 존플라벨, 청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