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읽으면 항상 한 두정거장 즈음 지나치게 만드는 책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며 살아가지만
하나님을 닮은 단순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보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믿음은 순종을 낳고, 순종은 더 큰 믿음을 낳는다.

하나님을 볼 수 있게 하는 가장 아름다운 이름이 그 말씀에 대한 순종이 아닌가 싶습니다.
구주 그리스도 예수가 그 하나님께 대한 순종을 가장 탁월하게 보여주었듯.
그리하여 그분 자신이 하나님이시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나타내었듯.
그렇게도 그것은 아름답습니다.

많이 힘든 시절에 전능자의 그늘을 만났습니다.
글을 엮어 낸 엘리자베스 엘리엇과 그의 사랑하는 동역자 짐 엘리엇을 만났습니다.
또한 그의 삶 속에서 전능자의 많은 위로하심을 받았습니다.

그의 그늘 아래 거하는 삶.
그리하여 어디에도 보이지 않으며
오직 하나님의 시선에 머무르는 삶.

그는 한 시대를
수 많은 그리스도인이 걸어갔던 길,
수 많은 성도들이 갈망하는 길을 걸었습니다.

이번에 내가 사랑하는 이에게 이 책을 선물하면서
다음에 내게 책을 선물해주고 싶다면 이 책을 꼭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삶의 헌신이란 한순간에 되는 것이 아니다. 평생의 것은 평생에 걸쳐서만 드려질 수 있다. 하나님의 뜻에 헌신한다고 해서(그 자체로) 그리스도의 충만한 능력이 따라오는 것도 아니다. 성숙이란 세월 속에 이루어가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 때에만 나는 그분의 뜻에 복종할 수 있다. 따라서 성령충만은 순간적인 것이 아니라 점진적인 것이다. 말씀의 충만을 받아 하나님의 뜻을 깨우치면서 점차 이루어지는 것이다.   성령충만한 사람은 그 주제에 대한 책을 쓰지 않고 성령께서 나타내시는 인격인 예수님에 대한 책을 쓰게 된다. 그리스도께 사로잡히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짐엘리엇, 전능자의그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