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받자마자 1독을 하고 리뷰를 어떻게 적을까 고민하다가 다시 2독을 하고 적어봅니다.

제목: 캔스마일 주식투자법
저자: 강동진
약력: 고려대 산공. 한국 원자력 연구소 14년. 외환위기 이후 증권시장에 등장. 2007년 한국의 버크셔 해서웨이를 꿈꾸며 (주) 버크셔리서치 투자자문 설립.

저자는 일반적으로 보기에 좀 특이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14년 동안이나, 엔지니어로 직업을 가지고 있다가 주식투자의 길로 접어 들었는데요. 공학을 전공한 사람이라면 무엇을 하든지 똑 뿌러지게 잘 할 것 같은 느낌이 먼저 드네요.

주식투자에서 성공하는 것은 한번에 이룰 수도 없고, 관련 정보도 다양한 방법으로 구할 수 있습니다. 관련 서적이나, 카페, 인터넷 등에서 넘치는 게 주식관련 정보인데, 초보자들에게는 어떤 책부터 읽어야 할지 모르는 고민이 많습니다. 이럴 때 캔 스마일 주식투자법을 권해주고 싶군요.

이 책은 주식투자자로서 성공하기 위한 기본 마인드부터 기술적인 분석에 대한 내용이 깊이 있게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직장인이 주식투자를 통해서 자신의 수익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서는 주식흐름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부분에 관심을 갖고 공부해야하는 게 중요한데 솔직히 시간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러므로 긴 시간을 가지고, 경제를 이해하려고 하고, 책을 보고, 정보를 얻어 자신 나름대로 마인트 컨트롤을 하고 자신만의 주식 투자 원칙을 세워야 함은 분명합니다.

주식투자만큼, 다른 사업에 비하여 접근하기도 쉽고, 고정 비용 부담도 없으며, 수익에 대한 기대는 상대적으로 클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개인 투자자의 자금이 넘칠 수 밖에 없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상대적으로 기관과 외인의 금융력은 충분히 흐름을 좌지우지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하나의 힘으로 응집할 수 있는 개인은 손해볼 수 밖에 없는 구조고, 더군다나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은 탁해져서 투기의 장이라고도 얘기하는데요. 

많은 금액이든 적은 금액이든, 직장인이든, 전업투자자이든 간에 개인투자자들이 주식투자를 통해서 재테크로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는 한 두권의 책과 고수의 한 두마디로 얻어지는 게 아닐 것이고, 오랜 기간 투자의 경험과 다독을 통한 자신만의 통찰력으로 얻어질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캔 스마일은 주식 멘토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으로 생각되며, 이 책 한권이라도 수시로 보면서 책이 너덜너덜 해질 정도로 가까이 한다면, 뇌동매매로 인한 주식투자의 실패는 없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책의 도입부에 나온 워렌 버핏의 투자 철학을 다시 적어보고 리뷰를 마칩니다.
워렌 버핏의 투자철학은? 
- 망하지 않고, 끊임 없이 수익을 창출하며, 성장해 나가는 기업을 골라 장기적으로 투자하라.

1. 기대치를 낮춰라.
2. 스스로의 판단으로 투자결정을 하라.
3. 시세 창을 보지 말고 사업가치의 변화를 보라.
4. 빈번한 거래를 멀리하고 거래하지 않음을 즐겨라.
5. 대중심리에서 벗어나 독립적으로 생각하라.
6. 시장이 탐욕적일 때 공포에 떨고 시장이 공포에 떨 때 탐욕을 가지라.

저 같이 아직 주식의 문외한인 경우, 수시로 투자 원칙이 바뀌는데 현재까지 저의 투자 원칙은 아래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부 고수의 원칙도 내 생각과 맞다면 제 원칙입니다. ^^
1. 절대 잃지 않는다.
2. 흐름이 내 예상과 다르면 과감하게 손절한다. (제 1원칙을 지키기 위한 원칙. 손절을 제때 하지 못하면 늘어나는 손실을 방치하게 되고, 다른 투자 기회를 놓치게 된다.)
3. 매수하면서 수익이 결정된다. 그만큼 매수는 조심스럽게 하고, 매도는 신속하게 한다.
4. 주식시장은 살아 있는 유기체이며, 기관, 외인의 흐름을 이해하고, 시장에 순응하여 수익을 낸다.
5. 주식은 내 본업이 아니다. 단기매매를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