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한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WEF)에서 언급되기 전까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는 사용되지 않았다. 하지만 세계경제포럼에서 최대 화두로 떠오른 이후 4차 산업혁명은 이제 전 세계의 최고 관심사가 되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서적도 많이 출간되고 있고, 세미나도 많은 곳에서 열리고 있는 것 같다.

 

1784년 영국에서 시작된 증기기관과 기계화로 대표되는 1차 산업혁명부터 1870년 전기를 이용한 대량생산이 본격화된 2차 산업혁명 그리고 1969년 인터넷이 이끈 컴퓨터 정보화 및 자동화 생산 시스템이 주도한 3차 산업혁명에 이어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말한다. 즉, 4차 산업혁명은 로봇이나 인공지능(AI)을 통해 실재와가상이 통합되어 사물을 자동적, 지능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가상 물리시스템의 구축이 기대되는 산업상의 변화를 일컫는다.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미래의 삶이 보다 편리해지기는 하겠지만, 일자리를 인공지능에넘겨줘야 하는 직업도 꽤 많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어서 나는 솔직히 내 미래가 많이 걱정된다. 다행히 정년까지는 현재 직장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보장이 되니까 상대적으로 걱정은 덜 되기는 하지만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소득없이 30~40년을 살아갈 생각을 하니 지금 당장이라도 노후준비를 서둘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나는 이 한 가지만큼은 확신한다.   바로 당신이 가진 '열정'을 잃지만 않는다면 변화로 인한 우리의 삶이 기다리는 시간 속에서 당신은 스스로를 매력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페이지 : 16

 

이 책은 모두 7개의 장으로 되어 있으며, 제4시대 미래 대응 전략을 포함하여 미래의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함과 동시에 의도한 대로 뜻을 이루기 위해서 열정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두렵게 느껴진 것은 '인공지능이 머지 않아 사람의 두뇌를 뛰어넘게 되어 인간이 기계에 종속되는 세상이 오는 건 아닐까?'하는 걱정때문이었다. 이런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자들의 윤리의식수준이 매우 높아져야 할 것이다.

 

	열정적인 사고방식은 악화되는 상황 속에서도 적극적인 습관으로 최상의 결과를 모색하는 사고방식이다. 적극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면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할 수 있고, 모든 여건이 불리하게만 보이는 상황에서도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일이 일어나리라고 기대할 수도 있게 된다.
페이지 : 38

 

이 책을 읽고 내가 새삼스럽게 깨달은 것이 있다. 인간은 죽을 때까지 '평생 학습'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대는 지금의 지식이 무용화될 정도로 날로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는 시대이다. 미래의 지식 경쟁의 범위는 세계화, 세분화될 것이라는 실정을 인식, 예상하고 지금부터 그에 대해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저자가 이 책에서 미래의 상품과 서비스가 바뀌게 되는 형태에 대해 주장하고 있는 내용은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눈여겨 봐둬야 할 것 같다. "라이프스타일 자체가 크게 바뀌어 새로운 문화와 서비스가 사회를 재편서할 것으로 예상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모든 산업 비즈니스는 이익보다는 영향력이 우선시될 것이다. 상품이나 서비스가 소유보다 이용의 형태로 바뀐다는 점에 주목하길 바란다."

 

저자는 향후 10년 뒤에 로봇은 단순 노동수준을 넘어서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의 90% 이상을 대체할 것이라는 연구결과 보고를 언급하면서 우리나라도 국내 인공지능, 휴먼로봇 사업모델 개발에 보다 더 많은 관심과 지원들이 절실하게 더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끝으로 저자의 노하우 하나를 정리하면서 마칠까 한다.

 

	문제에 부딪힐 때마다 남들이 정해놓은 안 되는 이유를 제쳐두고, 되게 할 방법을 찾는 것이다. '도전 앞에 움츠러드는 것은 젊음의 자세가 아니다.'라는 링컨의 명언을 가슴에 새기고, 일하며 터득한 기술들을 주변 동료들에게 전달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페이지 : pp.2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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