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책의 저자인 조덕중 작가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그는 30여 년 경력의 금융전문가이자 전문적 지식의 조언·협력 컨설턴트이자 사람마다 필요로 하는 책이 어떤 책인지를 파악하여 알맞게 제안해 주는 도서 컨설턴트이다. 도서컨설턴트라고 하니 좀 생소하기는 하지만 내가 관심있는 분야이기도 해서 열심히 이 책을 읽었다.

 

이 책은 13권의 책 속에 담겨 있는 승자들의 핵심행동만을 분석·집약한 승자기술서로 '어떻게 해야 일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을 담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13권의 책 목록은 다음과 같다.

 

1. 90%가 하류로 전락한다 - 저자 : 후이지 겐키

2. 호모 모빌리언스 - 저자 : 이민화

3. 고맙다 잡초야 - 저자 : 황대권

4. 외국어, 내 아이도 잘 할 수 있다 - 저자 : 최정화, 이채연

5. 장사, 뭐니 뭐니 해도 서비스다 - 저자 : 김근종

6.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 - 저자 : 박현주

7. 서른에는 꼭 만나야 할 저축 생활 가이드 - 저자 : 장홍탁

8. CEO 칭기스칸 - 저자 : 김종래

9. 한국의 세일즈 명인 - 저자 : 김진형 외

10. 하이브리드 세상 읽기 - 저자 : 홍성욱

11. Good to Great - 저자 : 짐 콜린스

12. 이건희 개혁 10년 - 저자 : 김성홍, 우인호

13. 젊음의 유전자, 네오테니 - 저자 : 론다 비먼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13권의 책 중에서 내가 책 제목이라도 들어본 것은 몇 권 되지 않는다. 그리고 제대로 읽어본 책은 한 권도 없고, 내가 소유하고 있는 책은 단 한 권 Good to Great 뿐이다.

 

이 책을 읽고서 여러 가지 배운 것이 있지만 그 중에 꼭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어서 정리해 본다. 직장인의 9가지 요령인데 바로 주인의식, 정직, 시장과 고객, 자주성, 인간관계, 팀워크, 실행, 스승, 창의성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요즘 들어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처음 입사했을 때의 열정과 도전의식이 많이 희미해진 것 같다는 것이다. 직장인의 9가지 요령 중에서 요즘 내게 제일 부족한 것이 주인의식이라고 생각되어 지금부터라도 튼튼한 주인의식으로 중무장해서 회사에서 꼭 필요한 인재(人材)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에는 모두 6개 분야(사회와 일꾼, 자기관리, 경제활동, 사회생활, 창조경영, 성장 동력)의 TEST가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읽은 내용을 중간중간 정리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어 있어서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일을 가장 많이 하는 대한민국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을 찾아가기를 희망해 본다. 

	물론 스스로 익힌다고 해서 '혼자 공부한다'는 뜻은 아니다. 필자의 경험상, 여러 사람들이 함께 토론과 강의로 겨루면서 경쟁적으로 공부하는 집단 자율 경연 학습이 가장 효과가 컸다. '최고의 가치를, 최소로 간추려서, 쉽게 행동할 수 있도록 스스로 익히는 것'이 바로 누구나 일을 제대로 잘 할 수 있는 방법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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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의기술, 행동지침서, 조덕중, 영진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