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슬슬 세계사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책읽기가 되어야하는 나이가 됐어요.

좋은 책 서 너 권 골라서 구입했는데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은 내용이라 술술 읽혀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럴때는 먼저 학습만화를 통해 흥미와 재미를 느끼게 해준 다음

역사책을 읽어나가는 방법이 좋을것 같아요.

물론, 직접 그 나라에 가서 눈으로 보고 배운다면 금상첨화겠지만

배우는 모든 나라를 가볼 수 없잖아요?

책 속에 길이 있다고

기왕이면 비단길이었으면 하는 마음에

세계사 탐험 만화 역사상식 6

세계사 보물찾기 페르사아 제국편을 만나봅니다

보물찾기 시리즈는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내용도 정확하고 건전하기에

늘 믿고 아이에게 권해줍니다.

재미있게 읽으며 공부라는 생각없이 자연스럽게 세계사 역사 상식이 넓어질테니

이보다 더 친근한 방법이 없는것같아요

귀여운 고양이의 양탄자를 찾아 페르시아로 날아가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란 땅에 세워진 최초의 세계 제국으로

기원전 559년부터 330년까지 광대한 영토를 다스렸던

아케메네스 왕조를 가리키는 페르시아 제국에 대해 배울 수 있어요

지금은 페르시아를 찾아봐도 지도에서 찾을 수 없어요

이란 지역에 있던 고대 제국이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지금의 불가리아, 이집트,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에 이르는

넓은 영토를 다스린 최초의 통일 제국이었으니

그 세력이 얼마나 막강했을지...

아케메네스 왕조는 광대한 영토를 다스리며 각 민족의 문화를 융합하여 찬란한 문화를 꽃피웁니다.

결국 멸망하고 말았지만

페르시아 제국에 대한 이야기는 꽤 많이 들려와요.

이란 국립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여러가지 문물과 유적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란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함무라비 법전이라고하면 아하~하곡 끄덕끄덕하게 되죠

함무라비 법전은 이란 고원에서 발견되었다고 해요.

기원전 12세기경 이란의 엘람 왕국이 바빌로니아를 점령하고 빼앗아 온거라고 해요.

그걸 다시 프랑스에서 빼앗아 가서

대부분의 진품들은 루브르에 있다고 하네요.

역사책으로 공부하라면 이리 좋아하지 않을것같아요

눈에서 레이저가 마구 발사됩니다 ㅋㅋㅋ

이리 좋아하며 두 세 번 읽고나면 줄줄은 아니더라도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을것같아요

페르시아의 찬란한 진품들은 대부분 영국에 있다고 해요.

대영박물관에 가면 이 유물들을 볼 수 있다고 하니

한편으로는 씁쓸하네요

제국의 전성기를 이룬 다리우스 대왕은

대제국을 다스리기 위해 나일강과 홍해를 잇는 운하를 파고

이집트에서 페르시아로 배가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이 운하는 상인과 군대의 이동로로 사용되고

제국의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도로인 왕의길을 만들어

소식을 빠르게 전하고

상인들이 왕래하기 쉽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페르시아 광활한 제국을 다스린 왕들에 대해서 배우면서

위대한 유적들도 함께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제국을 세운 키루스 대왕,

세계 제국으로 발전시킨 다리우스 대왕,

크세르크세스 왕과 점점 쇠퇴의 길로 접어들기까지의 내용이 모두 나와있어요

선명한 사진으로 보는것도 좋겠지만

만화로 세밀하게 그려진 유적을 보는것도 흥미롭네요

페르세폴리스 유적과 베히스툰 비문

백주 궁전, 아파다나 궁전까지 모두 찬찬히 살펴봅니다

페르시아 ... 하면 양탄자와 황금 공예품이 유명하죠.

여기에 더해, 페르시아 정원 양식은 세계의 정원 예술에 큰 영향을 끼칠정도로

인정받고 있다고 해요.

아케메네스 왕조의 핵심 부대인 불사 친위대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죠.

이 친위대는 테르모필레 전투에서 크게 활약하여

크세르크세스 1세가 이끄는 페르시아군이 그리스 연합군을 전멸시켰대요.

귀여운 고양이의 활약으로 양탄자 범인을 잡은 부분에서는 웃음이 나와요.

자극적인 사건이나 사고 없이

늘 유머스럽고 건전하게 해결하는 이야기가 참 마음에 듭니다.

재미있게 읽어나가면서

페르시아 여행하는 느낌이 들거든요

복잡하고 배워야할 것들 많은 페르시아를

세계사 탐험 만화 역사상식으로 읽으니 참 좋네요.

다른 나라들에 대한 이야기도 얼른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