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어벤져스 무기제작소 덕분에 아이언맨과 토르로 멋지게 변신한 포스팅을 한 적 있어요.
남자아이라 그런지 내내 가면 쓰고 무기를 휘두르며 놀다가
다음날 학교로 가져가서 친구들과 놀기도 했답니다.
직접 히어로가 되어 보는 만들기책도 재미있었지만
그 외에도 활용할 수 있는 책들이 많이 나왔더라구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보드게임북 2종과 캐릭터 카드들 입니다.
캡틴 아메리카, 헐크, 아이언맨, 토르, 블랙 위도우, 호크아이, 비젼 등등...
몰랐던 캐릭터도 알게되고
흥미진진한 게임까지 즐길 수 있는 책이네요.
아직도 개봉작을 못 본 아이들이 흥미롭게 읽어봅니다.
단기방학때 보러가기로 했는데
이리 자세히 알게되니 영화가 시시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어요 ^^;
1. 어벤져스 점령선
남자아이들이 흥미로워할 그림들이 가득하죠?
점령선 게임설명을 자세히 읽어보고
캐익터가 그려진 딱지를 하나씩 뜯어봅니다.
요 딱지 뜯는것도 재미있어했어요.
엄마가 같이 뜯어줄까? 물어보니 단호하게 거절할 정도로 말이죠 ㅎㅎㅎ
미션카드도 재미있죠?
말 한개 추가하거나 쉰다 ...이런 미션은 다른 보드게임북에서도 종종 봤기에
슥 보기만해도 어떤 형식으로 진행되는지 짐작할 수 있어요.
그런데...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라니... 이것도 재미있겠는데요?
보도게임판도 멋지게 잘 만들어져있죠?
그림 하나하나 볼때마다 아이들이 영화 보러 언제 가냐고 아우성입니다 ^^;
2. 어벤져스 갤럭시
점령선보다 갤럭시를 더 오래동안 하더군요.
딱지를 좋아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카드로 능력치를 계산하고 큰 숫자가 나온 팀이 상대의 말을 잡는 이런 종류가
더 맘에 드나봐요.
게임을 하면서 수학공부(?)까지 함께 할 수 있었네요 ㅋ
토르와 아이언맨 무기제작소 외에 캡틴 아메리카와 헐크도 사달라고 하네요.
팩티비티와 컬러링북도 궁금한가봐요.
아무래도 조만간 서점에 가야겠네요.
딱지를 떼어 모아둡니다.
갯수가 많아서 도와주려했더니 요거 뜯는것도 재미있나봐요.
꼭 혼자서만 하겠다고 ...
아무도 못만지게 하더군요.
헐크 멋지죠?
주사위도 멋지게 만들어서 준비합니다.
게임을 위한 카드와 딱지, 주사위를 뜯어서 모아봅니다.
빠진 부분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본 뒤
보드판까지 뜯어서 준비한 뒤 형을 불렀어요.
이 게임은 아빠, 엄마까지 참여해서 함께 놀아야 더 재미있겠지만
아직 퇴근 전이신지라 ㅠㅠ
막 하교 한 형과 즐거운 한판 승부를 했습니다.
설명서를 잘 읽어본 뒤
점령선 게임을 먼저 시작했어요.
헐크 팀과 헐크 버스터팀으로 나눠 모서리에 각각 1개씩 팀당 2개의 말을 놓고 주사위를 던집니다.
늘 그렇듯 형이 동생에게 양보했어요.
동생이 먼저 시작합니다
지정한 말에서 상하좌우 또는 대각선 중 한 방향으로 숫자만큼 이동해서
새로운 말을 놓아야해요.
상대의 말을 뛰어 넘을 수 없고 그 칸에 도착했을때 상대의 말을 뒤집을 수 있어요.
자신의 말이 미션 칸에 도착한 경우,
미션카드를 뒤집어 거기에 쓰인 룰에 따라야해요.
미션 카드를 뒤집고 난 후에는 미션 칸에 도착한 말을 삭제합니다.
더이상 말을 놓을 곳이 없으면 더 많은 땅을 점령한 팀이 승리하는
흥미로운 게임이에요.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다가 저녁식사 준비하러 가야해서
사진은 여기까지만 있어요.
단기방학때 여기저기 놀러가지 않아도 보드게임북 하나만 있으면 내내 즐겁게 보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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