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을 펴기전 부터.. 아니 어쩌면 써머리되어 알고있는 빈센트의 삶에서 부터 이 책에 빠져들것을 예감했을 것이다.

  마치 긴 코스의 롤러코스트를 타고 내린 느낌이랄까? 첫 페이지를 읽는 순간부터 뒷표지를 덮을 때까지 내 생활은 온통 빈센트에 빠져 있었다. 날씨나 뉴스거리 등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내 머릿속을 잠시도 머물지 못할만큼 온 신경이 질주하는 빈센트의 삶에 동승하고 있었던 것 같다.

 PC의 화면보호기, 스마트폰의 바탕화면 등등... 모든 그림이 들어가 어울리는 곳은 빈센트의 그림들로 채워졌고 귀를 자를 즈음해서는 인생에서 처음 느껴보는 우울증까지 격었다면 별 다섯개를 헌사하고도 남음이 있을것이다.

 

 출근길에 파란하늘과 시선을 거부하듯 광선을 내뿜는 태양을 바라보며 가슴이 찡해오는 것을 느껴본 사람이라면 이 책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