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 the rainbow

오즈의 마법사의 출발은 뮤지컬도, TV시리즈도 아닌 책이었다.

 

양철 나뭇꾼의 사랑 이야기

그의 사랑 이야기는 약간 잔혹한 면도 있으나

사랑을 위해 자신의 팔다리를 모두 바치고 양철통이 되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았던

양철 나뭇꾼의 슬픈 사랑 이야기가 조금만 더 진지하고 얘기가 상세했더라면

난 울 수도 있었다.

 

"내가 캔자스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허수아비가 뇌를 얻든 말든!"

이기적인. 그래서 인간적인 다섯 동무.

오즈의 마법사(1)은 단순한 환상 동화이거나 꿈을 주는 모험담에 불과한 이야기가 아니다.

진심이 보이는 화합도 있지만 이렇듯 시간이 날때마다 되풀이하는 말로써 너무나 인간적인 속성을 드러내보인다.

 

 

~ 작은 분수 ~

"방 한가운데는 작은 분수가 있어서 방 안 가득히 달콤한 초록색 향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 도자기 나라 ~

도로시가 너무 예쁜 도자기들에게 자신과 함께 캔자스로 가자고 하자,

"밖으로 벗어나면 우리 몸은 굳어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