째각째각~~~~삐리리리~~삐리리리~~ " 일어나라,일어나라,아침이다 "

거의 모든 사람들은 알람소리에 아침을 시작합니다. 일상적인 아침이지요.

아침잠은 왜이리도 달콤한것인지...

30분일찍 일어나 밥을 먹기보다는 30분정도 잠을 더 자는것에 많은 이들이 공감하실텐데

저역시 아이가 생기기전에는 아침밥대신 아침잠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5살인 아들놈이 있어서 그나마 아침을 먹고 있습니다.

남편먹일려고 일어난다기보다는 아들놈 먹일려고 일어나지요. ㅎㅎㅎ

 

늘 아침은 똑같은 빵에 음료수에..이젠 좀 색다른걸 먹고 싶다는 찰나

요 " 아이러브 아침밥 "을 접하게 되었답니다.

 

책발간이벤트로 이렇게 쌀눈유랑 햇반, 닭가슴살이 패키지로 묶여서 왔네요.

계속 이렇게 판매하지는 않겠지요?

 

 

 

 

 

아침밥이 얼마나 중요하면 이렇게 아이러브라고 했을까요?

아침은 늘 밥보다는 샐러드나 빵, 간단하게 배를 채울수있는 걸로 먹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드실텐데 뭐 간단하게 먹는 이유는 뚝딱뚝딱 금방 만들어낼 수있고

또 아침은 정말 시간이 없다는거지요.

요 아이러브 아침밥은 5분만에 차려낼수 있다고 하는데

제가 이책을 다 읽고 나면 정말 5분이면 해결이 되는지 궁금해집니다.

 

 

 

 

 

 

지은이 김영빈님. 당신의 능력을 믿고 함 따라해보겠어요.

 

 

 

 

 

책의 맨앞은 작가의 말이 나옵니다.

거의 작가의 말은 뒷부분에 나오던에 이렇게 앞쪽에 실으셨네요.

먹지 않던 아침을 당장 먹으라는게 아니라네요.

그저 이책을 100% 활용해서 생활에 작은 보탬이 바란다고 합니다.

저도 정말 이책이 저의 아침을 해결해줬으면 합니다.

 

 

 

 

 

 

책에 어떤 컨텐츠들이 있는지 이렇게 한눈에 확 보이도록. 정말 눈에 쏙쏙 들어오죠?

다른 요리책을 보면 그냥 어떤 요리에 관한 글만 목록에 나오던데

요책은 친절하게 작은 사진까지 실어서 이해를 쉽도록 했습니다.

역시 시각적인게 있어줘야 눈에 팍팍 들어옵니다.

 

아래사진처럼 6개의 파트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재료손질법이라든가 계량법 등등  이론적인 설명이 있구요.

두번째파트부터 본격적인 아침 메뉴들이 나옵니다.

 

 

 

 

 

1파트에 있는 재료손질법페이지입니다.

뭐 거창한 손질법 아닙니다. 집에서 다들 하고 계시는 손질법인데 몰랐던 부분들도 있더라구요.

 

 

 

 

 

떡과 빵으로도 이렇게 다양한 메뉴들을 만들어낼 수있습니다.

저는 빵을 일반밀 빵이 아닌 항상 쌀식빵을 이용하는데 일반밀빵보다는 쫄깃쫄깃한 식감땜에 좋아합니다.

물론 몸에도 쌀식빵이 더 좋고 칼로리가 낮거든요.

요 쌀식빵을 만드는 레시피도 요책에 있더라구요.

포실포실한 쌀식빵을 저도 꼭 함 만들어봐야지 했답니다.

 

 

 

 

그리고 요리사진들에 페이지가 적혀있어 " 아 , 이거 해먹고 싶다" 고 생각이 들면 페이지 찾으시면 되요.

아주 친절하시네요.

다른 요리책을 몇권 갖고 있는데 사실 이건 몇페이지에 있나하고 찾게 되잖아요.

요건 딱 이렇게 페이지가 있으니 찾기가 수월하네요.

 

 

 

 

 

책중간중간 아침밥에 대한 잘못된 상식이라든가 그런 재미난 글들이 있어요.

아침밥을 챙겨먹어야하는 이유. 이젠 아시겠죠?

 

 

 

 

 

 

그럼 본내용은 어떻게 구성되어있나 보겠습니다.

뭐 이렇게 간단합니다. 바쁜 아침시간, 빨리 준비해서 먹고 가야하니깐 레시피가 길거나 어렵지 않아요.

냉장고에 항상 있을 것만 같은 그런 재료들로 만들어냅니다

 

 

 

 

 

 

제가 쌀식빵을 좋아해서 저 삼색채소롤은 꼭 해먹으리라 생각했어요.

밀대로 잘 밀어서 식빵을 납작하게 만들어야하는데 저 밀대 사러가야겠어요.

파프리카를 먹지 않는 아들을 위해 저 식빵에 그런것들을 넣으면 좋겠군요.

아이들이 잘 먹지 않는것들도 저렇게 색색깔깔로 맞춰서 내놓으면 거짓말처럼 잘 먹더라구요.

 

달걀모닝빵도 어렵지 않게 만들수있으니 당장 해봐야겠군요.

 

 

 

 

 

사실 결혼전엔 남편이 자고 있는 날, 커피향으로 잠을 깨우고

멋진 이쁜 트레이에 정말 무슨 여유로운 레스토랑에서 먹는 그런 브런치를 맛나게 요리해서 들고올 줄 알았는데

아~~~현실은 그게 안니더만요. ㅎㅎㅎ

 

정말 딱 보고 맛나겠다라는 그런 브런치레시피도 나옵니다. 책의 맨 뒷부분에 나오지요.

일요일 아침에 느즉막히 아침겸 점심시간에 딱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러브 아침밥 책을 다 훑어보고 요건 정말 해먹으면 맛나겠다라고 생각되는 요리가 몇가지 있었는데

물론 모두 다 맛있겠다라고 생각되었지만 그중에서도 말이죠. 요 단호박식빵푸딩.

푸딩은 푸딩인데 단호박식빵푸딩이라...

단호박도 좋아하고 식빵도 좋아하는 아들놈입에 딱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단호박을 정말 너무나 사랑해주시는 아들.

만들기도 어렵지 않아서 당장 단호박사서 찌고 냉동해두었답니다.

 

그리고 채소에 곁들여먹는 저 딥. 수많은 딥중에서 당췌 된장호두딥은 뭔맛일지 아주 궁금하군요.

직접 해보고 싶지만 그 맛이 어떨지 상상이 안가서 선뜻....

 

 

 

 

 

그리고 식빵을 좋아하니 집에 있는 사과잼이나 포도잼을 탈피해서

요 달걀맛살스프레드를 발라 먹으면 맛나겠다 싶어서 얼릉 만들어봤답니다.

집에 마침 맛살이 없고 명태어묵이 있었어요.

일반 시중마트에서 파는 그런 가짜어묵이 아닌 진짜 명태어묵이랍니다.

그걸로 함 만들어봤어요.

 

 

 

 

우선 달걀을 먼저 후라이팬에 넣어 스크램블로 만들어주고 맛살이랑 냉동해둔 시금치 잘라 넣어주고...

볶은후 불을 끄고 마요네즈를 넣어서 버무려줍니다.

소금도 살짝 넣구요. 이렇게 하면 끝입니다. 진짜 쉽죠잉??

 

 

 

 

이렇게 먹음직스런 스프레드가 완성되었습니다.

미리 저녁에 만들어두어서 꼭 내일 아침에 먹어야지 했답니다.

 

 

 

 

 

다음날 샐러드와 함께 쌀식빵에 저 만들어둔 스프레드를 발라 먹었어요.

와우~~~역시 많이 알아야 입도 호강하는군요.

너무나 너무나 맛나더라구요. 잼과는 또다른 맛.

 

 

 

 

그냥 저것만 발라먹어도 맛있고 케찹을 뿌려먹어도 맛있고...

전 그냥 먹는게 더 맛나긴 했는데 아들놈은 케찹뿌린게 맛있다네요.

입맛에 따라 골라서 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달걀모닝빵. 95페이지에 있답니다. 목록사진을 보니 금방 찾아지더라구요

요건 쉬울것 같아서 금방 해먹을 수 있겠다 싶었지요.

하지만 이론과 실제는 살짝 달랐어요.ㅎㅎ

 

계란에 양파를 넣고 또 울아들이 좋아하는 옥수수도 넣어서 믹싱했어요.

 

 

 

 

 

모닝빵을 계란이 들어갈만큼 속을 파주고 그안에 믹싱한 계란을 넣었지요.

3분정도 전자렌지 돌리고 꺼냈는데 막 타는 냄새가 나더라구요.

빵밑은 탔고 계란과 빵은 아주 딱딱해서 돌덩이가 되었다는....

 

 

 

 

 

알고봤더니 올리브유를 빵에 발라주지 않았던거예요.

다시 올리브유를 바른 빵에 믹싱계란물을 넣고 덮개를 한후에 2분 30초만 돌려주었어요.

제 경험상 더 이상 전자렌지를 돌리면 안될것 같더라구요.

그랬더니 정말 맛난 달걀모닝빵이 완성되었어요.

촉촉하면서 든든한 아침밥 완성.

 

 

 

 

 

그리고 재료손질법을 보고 당장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시금치는 그냥 손질하지 않은채 냉장실에 보관했는데

요 책을 보고나서 냉장실에 있던 시금치를 데쳐서 냉동해두었어요.

이렇게 해두면 금방금방 먹을때마다 조금씩 잘라서 요리하면 되는거였는데 왜 안그랬는지...

시금치는 성장기아이들한테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해서 의식적으로라도 먹일려고 하는데

사실 시금치무침만 생각했는데 이젠 뭐든 요리에 다 넣고 있어요.

정말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단호박도 그냥 냉장실에 통채로 보관했는데 이렇게 쪄서 냉동해두면 정말 편하겠어요.

금방금방 먹을 수도 있고 샐러드에 넣어서 먹기도 하고..

 

 

 

 

이 책을 다 보고나서 결론은 5분만에 아침밥을 완성하기는 힘들구요.

한 10분은 되야하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책에도 몇분이면 완성된다는 숫자가 있는데 거의 10분안쪽이더라구요.

막연하게 오늘아침은 또 뭘먹지? 아이한테 뭘해주지?? 요렇게 고민만 했는데

요책이 딱딱 결론을 내주는것 같아서 안심이 되기도 하고 정말 도움이 많이 될것 같아요.

 

 

- 이 리뷰는 책을 무상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비타북스, 아이러브아침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