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치카치카 양치하기 참 싫어 합니다.

그렇게 어릴적부터 양치하는 교육을 시키고 열심히 해 줬는데도

군데군데 충치가 생겨서 치과도 몇번 방문하고 했었지요.

 

그런데 요즘 우리 아이들도 자라서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려고 하네요.

누구나 한번은 이를 빼야만 하는 두려움을 안고 있죠..

정작 이를 뺄때는 아프지 않는데.. 괜히 막연한 두려움이라고 할까요??

해 보지도 않고,, 두려워하는 이빼기.. ..

책속의 주인공인 아이도 그런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힘들었나 봅니다..

이가 빠지고,, 새 치아가 나오는 꿈을 재미있게 꾸고 있네요.^^

 

 

이가 빠지고,,

새 이는 언제 나올까??

토끼처럼 하얀 이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아이..

 

하지만 토끼 이는 정말 앞으로 길게 나오고 자라기까지 해서 정말 관리하기가 참 힘들어요.

 

 

다시 생각한 이는 악어 이..

악어이는 무엇이나 맛있게 먹어도 이를 닦지 않아도 된다는 즐거움에

악어이를 선호하지만 공생하는 악어새가 머리위에서 떠나질 않을 생각을 하니

악어 이도 조금은 고민스럽기도 하네요.

 

 

공룡이빨 나게 해 줄까?

공룡은 무시무시하니까 이를 들어내고 야단치는 엄마, 아빠도.. 크앙~!! 하면

모두 무서워서 도망 갈테니까.. 공룡이빨이 최고야~!! 하는 생각을 하다가도

친구들도 무서워도 모두 도망가 버리면 외톨이가 될꺼야~ 하는

걱정스러움에 공룡이빨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죠..

 

 

어떤 이를 고를지.. 생각하다가..

아악~~~ 하고 비명을 지르며 일어나 보니.. 꿈이었네요.^^

 

그래도 뭐니뭐니 해도 다른 이빨 보다 내 이가 최고죠..^^

 

책은 동물의 이와 사람의 치아.. 그리고 새의 부리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을 해 줍니다.

옛날 치아를 오복중에 하나로 넣었듯이..

맛있는 것을 먹고,,, 먹는 즐거움과 행복함을 느끼고,,

그 영양분을 몸으로 운반하고.. 튼튼하게 자랄수 있듯이..

치아의 역할은 참 중요하지요..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지는 않지만.. 치아의 소중함과 양치질의 중요성을

재미있는 동물들의 이를 비유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림까지 익살맞고,, 재미있게 그려져 있어..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그림책이네요..

우리 아이는 어떤 이를 선호하고 있는지.. 한번 물어봐야 겠네요.^^

 

무시무시한공룡이빨나게해줄까, 노란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