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난뒤...나도 한참을 생각에 잠기도 앤디역시 생각에 잠긴다...

글밥이조금많아 시작을하며 지루해하진않을까싶어 책갈피를주며 보다가

표시를해두면 담에 이어보면 된다고했는데....

그자리에서 다보고 책장을덥는다...

이제 초등문고한권쯤은 여유롭게 읽을 나이가되었나보다....

 

앤디의독서일기

 

 

명수는 첨에 아빠를싫어했다

왜냐하면 같이놀아주지도않고 매일바쁘고 우스광스러운 슈퍼맨옷을입고다니기때문이다

친구들이보면 놀릴까봐 마주치기도 두려워했다

하지만 명수는 동생이태어나면서 생각이달라졌다

소중한가족을지키기위해 매일매일매일매일 노력하시는아빠가 불쌍하게도느껴진다

그래서 아빠를나라도 힘들게하지말아야겠다는생각을하게된다

나도 비슷한마음이다....

나도 아빠를사랑하는맘을길러야겠다....

 

읽고나서

읽고나서 더 생각이많아진 앤디와나....

명수아빠가 명수랑 놀아주면서 같이야구도하고 게임도하면서 돈을 벌순없었을까???

고객의전화가오면 아들과의시간을보내고 잠깐만요..라고할순없었을까...

호기심많은 앤디의질문이끝이없다

이야기속 주인공 슈퍼맨아빠는 슈퍼맨 복장으로 자동차 세일즈를 하신다

그러기에 고객의전화가 겉으로보기에는 가족보다 우선인것처럼느낄수도있었겠지..

현실을 모두 이야기하고 호기심을풀어주기에는 너무 긴이야기가되겠기에...

이런이야기를했다.....

어른이되면 어린이가 상상할수도없을만큼의경쟁을 하며 살게된단다....

그경쟁을하고 경쟁에서 이기려고하는 가장 중요한마음은 가족사랑에 있단다

아마도 슈퍼맨 명수아빠 이철민씨도 새로태어난아기를비롯해 명수와명수엄마를위해

밤늦도록 전단지를돌리고 시골길을 달려고객을만나러다녔겠지...

정도의차이는있지만 특히경쟁이심한 직업이있단다....

그리고 아빠라는이름은 참으로무겁고 어려운자리이지...

그렇기때문에 더 안아드리고 위로를해야한단다....

 

이책으로 아들과나는 많은이야기를나누었다...

앤디의아빠도 하루를쪼개쓴바쁜사람이기에 내심 쌓인것이있었나보다...

가족을 사랑하는맘은 누구나 더하고덜함이없겠지....

하지만 좀더 시간을내어 지금시간을 즐겨야겠다....

아이의지금이모습...아빠를그리워하는모습도 영원하진않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