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 보면 요리는 정성이라는 말이 느껴지는데요. 2인분이긴하지만 안주 겸 디너같은 느낌이기때문에 양이 많지는 않은데... 하나하나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하면... 먹는건 좋아하지만 만드는건 귀찮은;;; 저같은 사람에게는 정성이라기 보다는 ㅋ 노동 같은 느낌도 들고...;; ㅎ 물론 요리를 즐기는 분들에게는 전혀 그렇지 않으시겠지만요. 좋은 점은 각 와인별로 어울리는 요리는 제안해 주기 때문에 자신이 평소 좋아하는 취향의 와인을 선택한 후에 레시피대로 도전해 보면 되는데요. 아쉬운건 아무래도 양식과 와식(일본식)이 섞인 듯한 느낌의 요리들이 제안되어져있다보니까 일반적인 한국 가정집 (다른말로 우리집 ㅋ)에는 구비되어있지 않은 아이템(예를 들어 루꼴라, 아보카도, 아스파라거스, 생햄)들도 자주 사용되요. 뭐 적당히 가감하셔서 자신만의 레시피로 응용해서 와인과 함께 집에서 즐기는 디너! 만들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