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것을 쓰려고 노력하지마라 작은것, 니가 경험한 어떤것, 남들이 흘려보내는 바로 그것이 훌륭한 글감이 될 것 이다 이미 검증된 사람들의 글을 베껴 써 보는 것(필사)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SNS, 편지, 이메일, 일기 꾸준히 써라 상상력을 길러라 그것이 필력으로 이어질 것이다 글쓰기 책 입문편을 찾는다면 적당하다 

작가는 글의 나쁜예 좋은예를 들어가며 글쓰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이렇게 발췌된 글들이 반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 같다 한가지 흥미롭고 불편했던 것은 어째 거지같은 글을 쓰는건 전부 아줌마 아니면 여고생인지 (아 대학생도 있었다) 중간중간 그 놈의 "S라인처럼 잘빠진"은 왜 자꾸 찾아대는지 <나를 바꾸는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는 안나오고 글짓기 교사가 초등학생을 꾸짖는 듯한 대목 대목에 심기가 불편해졌다 

애초에 책소개에 글쓰기에 대한 기초적인 노하우를 제공한다 적혀있더라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해라", "관찰하고 경험하고 느끼고 듣고 일단 써봐라" "상상력을 통해 글을 확장하라" 크게 특별할 것도 대단한 노하우도 담겨있지않는, 그렇다고 틀린말도 없는 글쓰기 "기초" 책이다 본문에 사비유, 상투적인 문장을 쓰지 말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나를 바꾸는 글쓰기>는 책 자체가 상투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