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콩지와 읽은 책은 우리집에 곰이 살고 있어요 책이예요.

책을 딱 봤을때부터 단행본에는 흔치 않은 모서리 라운딩 처리가 아주쏙~ 맘에 들었어요.

사소한 거지만 아이를 생각하는 모서리 라운딩 처리! 전 많이 좋더라구요^^

 

책을 펼쳐보니 세상에 그림책 읽어주는 아빠 블로그를 운영하는 세니아빠의 책이라니 깜짝놀랬어요.

그동안 책 검색하다가 그 블로그에 몇번 들어갔다가 참.. 좋은 인상을 받았는데, 그분이 쓰신책이라니..

이 책은 글은 아빠가 쓰고, 또 그림은. 부부이신 엄마가 쓴 예쁜 그림책이랍니다.

 

실제 세 아이를 기르는 엄마 아빠가 쓴 책이라서 그런지.

사랑이 뚝뚝 묻어나는 책인것 같아요.

 

오늘의 주인공 곰~ 이예요. 눈치 채셨겠지만. 바로 이 곰은.. 우리들의 아빠를 뜻한답니다.

 

이렇게 주말엔 쇼파에 누워서 하루종일 티비를 보며 잠을자고..

 

어쩔땐 매너없이 뿌웅~~ 하고 일부러 아이들에게 방귀를 날리기도 해요.

그래서 아이들은 곰을 집에 들어오지 못하게 할까 고민하지만. 역시 곰은..

 

항상 우리를 기쁘게 해주고.. 행복하게 해준답니다.

 

사랑을 주는 곰과 함께 지내기로 해요. 너무 사랑스러운 그림책이죠?

우리 아빠라는 음.. 갑자기 작가가 생각이 안나네요. 유명한 그림책 있잖아요..

그 책이 좀 절제되고 단정한 느낌이라면 이 책은 비슷하지만 더더 우리 정서엔 맞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