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아마존 자녀교육서 분야 베스트셀러라고 해서.. 관심을 갖게된 이책~

내가 아이를 키우면서, 조금은 마음이 느슨해지고 힘들어질땐 어김없이 육아서를 읽어보게된다.

육아서를 읽으면서 내가 알지 못했던 아이의 마음, 그리고 내 마음을 위로해 주는 책...

책을 읽고  스스로 마음을 다잡고 곧 일어서곤 한다.

 

이 책은 태어나서 만 5세까지의 투정과 반항, 말썽에 숨은 우리 아이 행동의 비밀..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다.

 

 

 

간결한 그림을 보다보면, 나도 모르게 내 모습을 보는것 같아 깜짝 놀랜다..

첫 부분에 나오는 엄마는 그릇을 씻고 있는 엄마에게.. 아이가 " 엄마 나 사랑해요?" 하고 물어보면

엄마는 그럼 사랑하지~ 하면서 눈도 마주치지 않는다. 바로 나의 모습...

"엄마 책 읽어주세요.."  "그래  이거 끝나고 읽어줄게,," 하면서 밀린 집안일에.

설겆이가 끝나면 빨래.. 청소.. 결국 아이는 혼자 책을 보다가 지치기 일쑤다.

 

이 책에는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만날수 있는 상황들에 대한 해석이 들어있다.

막무가네로 떼를 쓰며울때.. 아이는 이렇게 말한다

 

-엄마, 내 두뇌와 몸속이 혼란스러워요, 엄마의 말이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아요, 그런데도 엄마가 매를 든다면

나는 더 크게 울거나 조개처럼 입을 꾹 다물어 버릴거예요. 엄마는 매를 들면 효과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 하겠지만 나는 온몸이 굳어 버릴만큼 스트레스를 받는다고요.

더이상 무서운 것도, 스트레스도 싫어요

 

책을 보는 내내 꼭 콩군이 옆에서 조잘조잘 이야기 하며 나에게 이야기 해주고 있는것 같아서 좋았다.

엄마가 되기엔 많은 것이 부족하고, 하루도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오늘도 배운다.

그리고 엄마가 되기전에 먼저 내가 나를 사랑해야 하겠다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