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천지에서 나온 벨벳 토끼인형 !!

그림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

아이와 함께 읽어 보았어요 ~~!

사랑받는 인형이 진짜가 되는 이야기랍니다 ! 

 

늘 강아지 인형을 껴안고 잠을 자던 소년은

어느 날 잠자리에 들기전 강아지 인형이 보이지 않았어요 !!

마음이 조급한 나나 아줌마는 소년에게 그 날 크리스마스 선물로

들어온 벨벳 토끼 인형을 품에 안겨 줍니다

 

그 이후로 소년은 벨벳 토끼 인형과 함께 하는 시간도 많아지고

이야기도 나누고 즐겁게 놀기도 합니다

 소년이 잠이 들면 벨벳 토끼는 소년의의 작고 따뜻한 턱 밑으로 파고

 들어  품에 꼭 안긴채 밤새 꿈도 꾸지요

 

진짜 토끼가 되고 싶었던 벨벳 토끼는 하루 하루 너무 행복했습니다

소년이 자신을 무척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니까요 ...

가죽 말이 했던 말이 떠올랐죠...  

"진짜라는건 어떤 아이가 너를 오래오래 사랑해 준다면,

그것도 그냥 가지고 놀기 위해서가 아니라

진심으로 사랑해 준다면, 그러면 넌 진짜가 되는거야."

 

그 후, 벨벳토끼인형은 진짜 토끼가 되었어요 

오래 전 윤기를 잃었던 두 단추 눈은 지혜와 아름다움으로 반짝였지요.

그러던 어느 날 소년이 성홍열에 걸려 토끼 인형과 헤어지게 됐어요 !

 

그리고 소년이 다 낫고 겨울이 찾아 왔을 때

집 뒤편 숲에 갔다가 토끼들을 만났지요 !!

왠지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느낌이 든 벨벳토끼!!

'진짜'가 되도록 맨 처음 도와 주었던 소년을 몰래 보러 온

 바로 그 벨벳 토끼라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답니다

 

아이들과 그림 감상을 하며 읽어본 벨벳 토끼 인형 !!

감동시키고 설레게 하는 마법 같은 책입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이 화려한 그림처럼 피어나는 그림책

벨벳토끼의 진짜가 되는 사랑이야기가

아름답게 잘 표현 돼 있었어요 !!

벨벳토끼인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