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사무장의 부동산 공매의 기술” (도서출판 지혜로. 2012.5.14 초판) 을 "접"하고

 

2012년은 예년에 비해서 너무나도 빨리 더위가 찾아 왔다.

이전엔 이런 여름이 나에겐 너무나도 힘든 시기였지만, 이젠 힘들지만 기회의 시기라 생각한다.

모든 경/공매 투자자들이 가장 힘들어할 시기일 것이 분명할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힘들면 남도 똑같이 힘들 것이니, 이 시기를 잘 활용한다면 분명 나는 남보다 쉽게 높은 고지에 오를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한다.

 

이 시기에 송사무장의 세번째 부동산 경/공매 실전서인 “공매의 기술”을 “접”하게 되었다.

 

 

기존 출간된 “송사무장의 경매의기술”과 “송사무장의 실전경매”를 통해 송사무장이란 사람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그 이후 행복재테크 카페를 통해 직접 송사무장의 강의를 듣고 있던 터라 “공매” 부분에 대한 책이 출간 된다기에 많은 기대를 품고 있었다.

 

경매인구의 증가와 본인의 나태함으로 ( 후자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겠지만. ^^ ) 경매에서 어떻게 수익을 올릴 수 있을까? 하고 지속적인 의구심을 품고 있었기에 “공매”에 대한 실전 투자서에 대한 기대가 클 수 밖에 없었다. 대부분의 경/공매 책들이 (공매는 거의 없다시피한 수준이고) 실전 기술서라기 보다는, 경험담 수준에 그친다거나, 혹은 기술적으로만 (이론적으로만) 접근하여, 도저히 실전 투자서로는 감을 잡을 수 없는 책들이 많았는데, “역시나” 실전 투자의 달인인 “송사무장의 부동산 공매의 기술”은 기존의 책에서는 담지 않았던 ( 실전 투자자라면 당연히 자신만 알고 싶어하지, 이를 공유하려 하지 않았을 터이니 ) 많은 실전적 내용을 담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이를 경험담의 수준이 아닌, 법률적인 해석과 처리 방안까지 “A~Z”까지 모든 절차와 실전 서식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20여권의 경매책을 보았고, 몇차례 타인의 강의도 들어보았고, 작년 1년 동안 몇 차례의 경매 경험이 있는 본인에게는 정말 소중한 한권의 경/공매 실전 매뉴얼 처럼 느껴진다. ( 진심으로 깨알 같은 절차, 서식들이 담겨 있다. 직접 보시라 권한다..ㅎㅎ)

인터넷카페나, 여러책들, 강의를 통해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지식의 파편들이 “ 송사무장의 부동산 공매의 기술” 이 한권으로 깔끔하게 정리가 되는 것 같다.

갑자기 부동산 투자에 대한 자신감이 배가 되는 이상한 체험을 하게 되었다.ㅎㅎ

 

그리고 “송사무장의 부동산 공매의 기술”은 제목은 비록 공매에 대한 것이지만, 공매와 경매를 따로 분리해 놓고 있지 않다는 느낌이 강하고, 서로를 잘 활용하여 투자에 임할 것을 말하고 있는 듯 하다. 그도 그럴것이 경매와 공매도 법의 테두리 안에서 진행되는 것이기에 권리 분석, 배분 ( 배당), 명도등 대부분이 대동소이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명히 경매와의 절차/기술적 차이점에 대해서는 아주 디테일하게 설명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조세채권에 대한 법정기일에 따른 임차 보증금 인수 부분이라든지, 당해세에 대한 내용이라든지 ( 당해세는 경매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지만, 공매의 특성상 체납세금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므로, 경매보다는 당해세에 따른 임차 보증금 인수가 달라질 수 있음을 설명한 것 같다.) 마찬가지로 복지공단압류 금액도 경매에서 똑같이 적용되지만 공매에서 특히 주의해서 보라는 의미로 기술 되어 있는 듯 하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송사무장의 부동산 공매의 기술”에서는 “다른 책”과는 달리 이런 이런것들을 조심하세요. 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체크해 보세요” 라는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어찌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 본인 같은 초보자의 경우 “전화한통”의 중요성을 전혀 인지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천금 같은 정보가 아닐 수 없었다.

 

또한, 공매는 경매보다 “정보가 부재” 하기 때문에 그로 인한 불편함이 오히려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는 얘기도 하고 있다.

때문에 책의 가장 첫번째 부분에 “단돈 500원으로 1,000만원 벌기” 라는 다소 자극적인 제목을 취하지 않았나 싶다. 또한 공매에서 반드시 체크해야 할 현장 조사내용도 빠짐없이 담고 있는데,.

서두에서 얘기한 것 처럼, 여름이 부동산 투자자에게 불편한 시기라면, 공매는 “정보 부재”가 불편함이라 볼 수 있을 것이고, 이는 모든 투자자들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것이기에, 오히려 이런 “불편”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송사무장의 말씀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강의 때 몇 번이고 비슷한 말씀을 하신 것이 선명하다)

 

아울러, 강의 시간에도 잠깐 언급이 되었던 건강보험공단압류로 진행된 공매건 이라든지(참으로 어이없는 경우가 아닐수 없으나, 이게 세상인걸 어쩌겠는가?), 아파트 50채 낙찰기(기술의 문제라기 보다 시각과 마인드에 대한 내용인듯), 405 페이지부터 잠깐 나오는 “투자가 힘들다고 어렵다고 느껴질 때”의 내용, 또한 지속적으로 “단점->장점”화, 남들게 다르게 생각하기 등 단지, “실전 기술서” 가 아닌 “투자 마인드”에 관련된 내용들도 굉장히 강조 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내용들(마인드 북)만을 따로 담은 책들도 존재하지만, 그 책을 작성한 사람의 실체와 나와의 공감대에 대해선 본인이 알 수 있는 방법이 없기에, 그런 책들을 보고도 “ 그래.. 그렇지..” 라고 동의 할 뿐 뼛속 깊이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나, 본인이 1년 남짓 초보 투자자로서 가지고 있는 고뇌를 앞서간 선구자(송사무장님)의 입으로, 행동으로, 글로서 “접”하게 되니 “그래. 그렇지”가 아니라, “그렇게 해야겠다”로 바뀌게 되는게 아닌가 싶다.

 

이 책과 그리고 송사무장님을 “접”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배운 것은 식지 않는 “열정”으로 남들과 다르게 꾸준히 “실천” 한다면, 당신이 꿈꾸는 부의, 시간의 자유를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바로 옆에서 이야기 해주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다시 한번 송사무장님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오랫동안 이 바닥에서 살아 남아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는 1인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감사합니다 송사무장 님 !!!

 

ps. 송사무장님께는 죄송하지만 절판 추천 !! ㅎㅎ

    혼자만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