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중반 대학교에서 일상을 보내고 있는 평범한 학생에게는 삶의 아카이브 제목 부터 거창한 책속에는 과연 어떤 내용이 있을지 무척이나 궁금했습니다.

이공계 출신답계 책의 초반부의 인간은 무엇인가에 대한 부분에서는 
보통의 일반적인 인문학적이고 철학적인 요소 외에도 이공계의 시각으로 인간의 본질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한번 쯤은 생각해 볼수 있는 부분이었어요.

후반부로 갈수록은 점점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한번쯤은 고민해보았을 문제에 대해서 저자의 디테일을 더한 감성넘치는 표현이 가득했습니다. 

나는 누구이고 과연 행복이란 무엇인가?
책에 보면 행복을 추구한다는 의미가 많이 담겨져 있는데, 그만큼 행복이라는것은 모든 사람들이 추구하고 싶은 최고의 선이 아닐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앞으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행복은 좀 더 항구적이고 가치있는 존재여야 한다고 말하셨는데, 과연 저는 행복을 제대로 알고나 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종교의 믿음을 가지고 설명한 천국의 수학적 기댓값의 부분은 참으로 인상적이었네요.
통계학적인 기대값을 우리의 수명과 관련시켜서 구한것이었는데 종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요즘 세상이 팍팍해서 아무래도 다들 정신없이 사신다고 삶을 돌아볼 여유없이 지내시다가 자신의 일상이 한가로워 질때쯤 돌아보게 되는데, 조금씩 우리 주위의 삶을 좀 더 풍요롭게 살 수있는 작은 나눔의 지혜를 이 책을 통해서 배우네요.

마치 인생의 선배가 바라본 경험담을 좋은 시구절들과 함께 풀어서 잘 설명해주셔서 읽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저 또한 취업대란의 속에서 항상 바쁘고 여유없이 살아왔던것이 사실인데, 이제 조금 내려놓을줄 아는 마음도 배운것 같습니다.

후반부에 올 수록 저자분의 행복에 대한 가치관이 펼처지는데, 행복할수 있을까? 저도 이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돈이 많다고 행복할까?

출세했다고 행복할까?

저만의 행복의 정의는 무엇일지 한번 고민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자분은 참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고 이타적인 마음으로 다른 분들께 새로운 열정을 불어 넣고 싶은 훌륭한 분 같기도 하구요.

 

숭고한 목적과 열정으로 세상을 통찰하고 행복을 얻기까지 저도 많이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