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리 2020'은 네이버와 한게임을 운영하는 NHN이 만든 연구 포럼이다. 그들이 급변하는 미디어 속에서 우리의 삶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다양한 분야에서 조망한 첫번째 책을 냈다. '전 국민이 휴대폰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1일 문자 메시지 발송 건이 평균 16회 가량 된다는데 가족, 친구들은 그만큼 더 친해진 걸까?'라는 사소한 질문에서 출발한 그들의 토론. 이 토론이 다루는 범위가 대한민국 전체로 확대되었다. 개인의 정체성과 프라이버시, 지식의 개념과 습득의 혁명, 권력과 권위의 변화. 경제활동, 놀이문화, 예술문화의 변화에 대한 그들의 결론은 '작고 사소한 힘의 재발견'. 스몰 토크 (Small talk), 집단 지성의 힘, 클릭과 스크롤로 경제와 권력을 움직이는 개인. 그 개인개인에 대한 여러 사례가 실린 이 책은 그야말로 '2008년을 사는 현대인의 전방위적인 라이프 보고서!'